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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환의 사심인터뷰②] ‘슈퍼모델 치어리더’ 류세미의 일상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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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산적 같은 남자들의 인터뷰는 가라. 100% 사심을 담아 여신들만 찾아가는 사심인터뷰. 이번 시간에는 유이를 닮은 눈부신 얼굴에 177cm의 최강 몸매를 탑재한 SK 나이츠 치어리딩팀 ‘드림팀의 바비인형’ 류세미 치어리더와 데이트를 가졌다.  

OSEN: 치어리더 처음 하실 때 춤에 소질이 없었나요?

처음 춰봤죠. 굉장히 노력을 해서 많이 좋아진 경우에요.

OSEN: 몸치까지는 아니었죠?

몸치까진 아니었는데 치어리더 동작이 아무래도 기존 가수분들 동작과 다르게 하니까. 저도 나름 춤 따라하는 걸 좋아했는데 여기 와보니까 내가 했던 거는 춤도 아니더라고요. 저는 완전 새롭게 처음부터 다 배웠죠.

OSEN: 이제 치어리더 3년차죠?

이번이 3번째 시즌이에요.

OSEN: 어려운 점은 어떤 게 있나요?

이제는 조금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어요. 첫 시즌에 경기를 볼 수가 없었어요. 안무나 자리를 생각하다보니 경기를 즐길 수 없었어요. 두 번째 시즌이 되면서 조금은 여유로워 졌어요. 그래도 항상 어려운 게 팀원들끼리 합을 맞춰야 하니까. 내가 못하면 팀원들에게 방해가 돼요. 안무든 응원이든 다 숙지를 완벽하게 해야 해요. 사람들 앞에서 서면 긴장해서 틀리는 경우가 있잖아요? 거기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려요.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해요. 이제 즐기면서 하는 게 사람들에게 비춰질 것 같아서 기대가 돼요. 좀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예요.

OSEN: 치어리더 시작할 때 부모님이 반대하지 않았나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일하는 것을 반대하시진 않으셨어요. 모델일 할 때도 ‘네가 하고 싶으면 해라’고 하셨어요. 면접도 같이 가주셨어요. 제가 제일 잘했다고 말씀도 해주셨어요. 항상 어디 가시든 제 자랑을 하고 다니세요. 호호.



OSEN: 치어리더 의상이 약간 노출이 있으니까 남자친구는 반대를 했을 것 같은데?

남자친구는 그냥 제가 좋아하는 일이니까 이해해줘요.

OSEN: 멋진 분이네요.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분인가 봅니다. (추연지 코치: 남자친구 되게 잘 생겼어요) 치어리더 나온 사진기사도 보시죠?

네, 저희 경기 끝나자마자 찾아봐요. 호호. 이상한 사진 있으면 ‘아 이상하게 찍혔네?’하고 잘 나온 사진 있으면 서로 이야기도 해줘요.

OSEN: 속상한 사진을 보면 어떻게 하나요?

사진 저장을 안 해요. 호호호.

OSEN: 기사에 달린 댓글도 읽어보나요?

보기도 몇 번 봤어요. 그냥 읽으면서 내려가는 정도지 신경 쓰지 않아요.

OSEN: 칭찬하는 댓글을 보면 그래도 기분 좋죠?

네, 그래서 칭찬하는 댓글 위주로 봐요. 그냥 ‘예쁘다’, ‘이 정도면 괜찮네?’ 이런 댓글도 기분이 좋더라고요. 호호.

OSEN: 언제 가장 보람을 느껴요?

경기 끝나고 나서 내가 실수 없이 잘했다는 마음이 들 때가 가장 좋아요.



OSEN: 2012년 SK 정규리그 우승할 때 어땠어요?

그 때는 제가 없을 때에요. 제가 있을 때는 3위, 2위만 했어요.

OSEN: 아! 그럼 우승의 맛을 아직 모르시겠네.

아니에요. 배구는 우승을 해봤어요. 엄청 좋았어요. 진짜로. 러시앤캐시 플레이오프였는데.

OSEN: 시몬이 잘할 때마다 시원했겠어요?

저도 그냥 팬으로서 관람을 하고 있더라고요. 진짜 이게 (우승축포가) ‘뻥’ 터지자마자 튀어나갔어요. 그게 화면에 나갔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기분이 좋았죠. 그냥 내가 다 한 것 같았어요. 그런 기분이랄까. 하하하. 

OSEN: 치어리더분들 직업병이 있다고 들었어요. 무릎도 항상 아프다면서요?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아직까지는 발목도 괜찮고 무릎도 괜찮아요.

OSEN: 아직 젊으시군요.

그냥 연습할 때 근육통 정도? 근데 스턴트하는 친구들이 많이 부상을 당하죠.



OSEN: 요새 박기량, 김연정 등 스타 치어리더들이 광고도 찍고, 방송에 나와서 많이 유명해지는 경우가 많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세미 씨도 더 나은 점도 많이 있고,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요.

호호. 열심히 하겠습니다.

OSEN: 만약에 그런 제의가 온다면?

너무 감사하죠. 열심히 할 각오가 돼 있습니다.

OSEN: 특별히 출연하고 싶은 분야가 있어요?

제가 방송은 나가면 너무 떨려서 아무 말도 못할 것 같아요. 모델 일을 해봤으니까 광고는 한 번 찍어보고 싶어요.

OSEN: 돈도 많이 주니까?

그런 것도 그렇고. 호호.

OSEN: 어떤 광고가 자신 있어요?

스포츠의류나 음료, 소주광고도 괜찮아요.

OSEN: 유이도 소주광고를 찍었잖아요?

네, 그런 것 같아요. 박기량 씨도 찍으셨더라고요.

OSEN: 제가 이 코너에 예정화 씨 소개한 뒤에 광고주에게 전화가 와서 실제로 광고를 찍었거든요. 세미 씨도 꼭 좋은 소식 있길 바랍니다.

우와! 감사합니다.

OSEN: 본인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제 매력은 어떤 이미지든 다 소화 가능합니다. 섹시한 거 청순한 거 다 할 수 있습니다. 호호.

OSEN: 사진 찍을 때 많이 보여주세요. 후후.

화장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미지가 많이 달라져요.

OSEN: 지금은 어떤 게 자신 있어요?

보시는 분들이 아시지 않을까요? 나름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했어요.



OSEN: 웃을 때 정말 예쁘신 것 같아요. 헤헤

아 진짜요? 처음 치어리더하면서 못 웃어서 고생을 많이 했어요. 웃는 법을 몰랐어요. 치어리더 하면서 웃는 법을 많이 배웠어요. 모델일 할 때는 거의 무표정으로 워킹을 하거든요. 웃을 일이 거의 없었거든요.

OSEN: 가장 기억에 남는 응원은?

질풍가도죠. 응원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곡이에요. 그 곡을 할 때가 제일 힘들기도 하지만 멋있어 보여요. 우리 팀이.

OSEN: 4쿼터에 이길 것 같을 때 나오는 노래잖아요?

네. 선수들 더 힘내라고 나오는 노래죠.

OSEN: 선수들이 치어리더 덮칠 때는 위험해 보이더라고요. 부럽기도 하고.

네, 맞아요. 저희도 작년에 한 번 친구가 많이 다친 적이 있어요. 포웰 선수가 허벅지를 밟고 갔어요. 그 뒤로 위험하다고 해서 코트 바깥으로 많이 앉기도 했어요.

OSEN: 그 분은 괜찮아요?

한동안 아파하다 지금은 다 나았어요. / jasonseo3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3편에서는 류세미 치어리더의 이상형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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