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준 교수의 스포츠현장탐색’ 연재를 시작합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2.28 10: 00

스포츠 만물박사 ‘최종준 교수의 스포츠현장탐색’ 연재를 시작합니다.
2015년 새해를 맞아 OSEN이 이달부터 독자들을 위한 특별기획물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 스포츠레저학과에 재직 중인 최종준(64) 교수가 매월 1회를 기준으로 스포츠 현장에 발생한 현안 문제에 대한 정밀한 분석내용과 함께 스포츠 현장에서 부딪히는 경영실무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대담형식의 ‘최종준 교수의 스포츠현장탐색’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최종준 교수는 지난 1977년에 LG그룹에 입사한 이래 종합무역상사인 (주)LG상사 기획실과 미국 뉴욕 지사 근무를 마친 후, LG 트윈스 창단준비팀장으로 스포츠계에 입문하여 LG 트윈스 프로야구단 단장, FC 서울 프로축구단 단장, LIG손해보험 배구단 단장과 LG투자증권 씨름단 단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이후 SK 와이번스 프로야구단 단장, 대구 FC 프로축구단 대표이사 등을 거쳤고, 2009년 6월부터 2013년 5월까지는 대한체육회의 사무총장을 재직하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생활체육분과위원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스포츠분과위원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에서 프로와 아마스포츠현장의 실무 경험이 가장 풍부한 인물로 꼽힙니다.
매월 1회를 기준으로 필요한 경우에는 긴급대담 형식으로 독자 여러분들을 찾아 갈 ‘최종준 교수의 스포츠현장탐색’은 독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질문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을 할 계획이므로 많이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첫 회에는 연재의 취지와 앞으로의 방향 등을 중심으로 독자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립니다.
 
-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OSEN이 새롭게 기획한 연재물의 연재를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교수님의 근황을 중심으로 스포츠팬 여러분께 인사 말씀을 부탁합니다.
 
▲ 먼저 새해를 맞아 OSEN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오랜만에 언론 매체를 통해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저는 대한체육회의 사무총장 임기를 마치고 난 뒤 우리나라 스포츠가 걸어 온 여정과 체육회 사무총장 4년을 되돌아보는 내용을 중심으로 4번째 책을 열심히 준비해 왔고, 다음 달에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부터 가톨릭관동대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보람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아무쪼록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최 교수께서는 프로스포츠의 거의 전 종목을 직접 경영해봤고 우리나라 엘리트스포츠의 총 본산인 대한체육회의 사무총장도 역임하셨기 때문에 앞으로 전개될 연재물의 내용에 대해서 많이 기대가 됩니다. 이 연재물을 어떤 방식으로 이끌고 나갈 것인지요?
 
▲ 우선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세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에 대한 분석과 함께 적절한 대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포츠를 전공하는 학생이나 관련 업무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실무에 참고할 수 있는 업무 편람에 해당하는 내용을 충분히 반영하고 싶습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엘리트스포츠 분야에서 세계적인 스포츠 강국 반열에는 올라와 있지만 진정한 스포츠 선진국이 되기에는 여러 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또한 현실입니다. 그리고 프로스포츠도 그 역사가 벌써 33년이나 되는 긴 세월이 지났지만 역시 경영실무적인 면에서는 보완해야 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한 것을 개선하는 작업에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연재를 전개하고 싶습니다.
 
- 최 교수님의 방대하고 깊은 경험만큼이나 독자들의 관심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독자들이 어떤 방향으로 관심을 갖고 질문을 했으면 좋겠는지요?
▲ 평창동계올림픽, 도핑, 체육단체 구조조정, 프로야구 FA제도, 프로축구 시민구단 문제 등 현재 국내외의 스포츠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현안은 물론이고, 장기적인 발전 전략의 관점에서 필요한 방향 설정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매월의 주제는 OSEN에서 선정하겠지만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많이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장기 발전 전략에 관한 문제는 주로 프로스포츠의 경영 실무에 대한 내용을 단계별로 연재하는 형식으로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 최 교수님처럼 스포츠전문가를 꿈꾸는 독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 무엇보다도 스포츠를 사랑하는 마음가짐이 첫 번째입니다.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 스포츠 분야는 상대적으로 매우 강한 정신적, 육체적인 단련을 요구합니다. 만약 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현실적으로 처하게 되는 역경을 이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전문성입니다. 현대의 스포츠는 종합예술이자 최첨단융복합 산업으로서 타 산업과의 연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른 사람, 다른 조직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이것은 스포츠경영자(프런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선수, 지도자와 같은 현장 스포츠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 최 교수님의 연재물을 보는 독자들이 무엇을 얻고 배웠으면 좋겠는지요?
▲ 앞으로 연재되는 내용은 대부분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할 것이므로 보다 더 현실적인 상황 인식과 적절한 대안의 내용에 대해서 이해하시기를 기대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성공사례 보다는 오히려 제가 고백하는 실패사례에서 참조할 것이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모쪼록 많은 성원을 기원드립니다.
정리=이균재 기자 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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