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명문구단 이적설'에 FC서울 '특급 유망주' 손정범, "저도 정확하게는 몰라요, 아직 많이 발전해야" [현장 인터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11.05 05: 19

FC서울의 신예 손정범(19)이 최근 불거진 유럽 이적설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데뷔 첫해 K리그1 우승과 11월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신인상 수상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FC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E조 4차전에서 테콩 비엣텔(베트남)을 3-0으로 꺾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서울은 후반 23분 문선민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 33분 안데르손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45분 상대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완승을 거뒀다.

비엣텔과의 2연전에서 8골을 넣고 한 골도 내주지 않은 서울은 2승 2패, 승점 6점으로 조 2위에 올랐다. 멜버른 빅토리가 페르시브 반둥에 패하면서 서울은 멜버른을 승점 2점 차로 따돌렸다.
이날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손정범은 후반 23분 문선민의 선제골을 도왔다. 상대 수비 사이로 침투하는 문선민을 향해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문선민이 이를 마무리하면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손정범은 최근 자신을 둘러싼 유럽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리버풀 등 유럽 구단과 연결되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구체적인 협상이나 관심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손정범은 "그런 이야기가 있다는 건 들었다. 하지만 저도 정확하게 아는 것은 없다. 들은 것이 정확하지 않아 여기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없는 것 같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제가 더 잘해야 해외에 나가든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잘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아직 많이 발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손정범은 올 시즌 프로 데뷔와 함께 K리그1 우승을 경험했고, 최근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도 처음 발탁됐다. 여기에 신인상 수상까지 노리고 있다.
그는 "지금 목표는 당연히 신인상이다. 한번 받아보고 싶다"라며 솔직한 욕심을 드러냈다.
다음은 손정범과 일문일답.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유럽 구단과 연결되는 이적설이 나왔다. 이야기를 들었나.
-그런 이야기가 있다는 건 들었다. 하지만 저도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다. 들은 것이 정확하지 않아 여기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없는 것 같다.
데뷔 1년 차부터 해외 구단의 관심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우선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더 잘해야 해외에 나가든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잘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아직 많이 발전해야 한다.
오늘 문선민의 선제골을 도왔다. 스스로 경기력을 평가한다면.
-오랜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어서 선민이 형에게 너무 고맙다. 패스를 넣어줄 길이 잘 보였던 것 같다. 요즘 경기력이 그렇게 좋지 않았는데 오늘 경기를 통해 리그에서도,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이후 경기 준비 과정에서 책임감이나 부담이 생겼나.
-굳이 그럴 필요는 없는데 저도 모르게 조금 생긴 것 같다. 책임감이나 부담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저도 모르게 느끼는 부분이 있다. 최대한 그런 생각을 내려놓고 경기하는 것이 저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프로 데뷔 첫해 리그 우승과 국가대표팀 발탁을 경험했다. 남은 시즌 개인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지금 목표는 당연히 신인상이다. 한번 받아보고 싶다.
신인상 경쟁에서 자신의 강점을 어필한다면.
-저희가 조기 우승을 했기 때문에 (신인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너무 잘하는 선수들이다. 저는 최선을 다하고, 받을 수 있다면 좋겠다.
경기장에서 나이에 비해 감정 기복이 크지 않아 보인다. 평소 성격은 어떤가.
-평소에도 무덤덤한 편이다. 감정 변화가 크게 없는 것 같아서 그런 모습이 경기장에서도 나타나는 것 같다.
데뷔 1년 만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 주변 반응은 어떤가.
-주변에서 연락이 정말 많이 온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1년 차에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 예상하지 못했는데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
경기 막판 넘어지는 장면이 있었는데 몸 상태는 괜찮나.
-그때는 아팠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바로 괜찮아졌다.
매 경기 팬들에게 많은 선물을 받는 모습이 보인다.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선물도 그렇고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 1년 차부터 이렇게 관심을 받고 우승과 대표팀 발탁까지 경험할 수 있었던 것도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 주시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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