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흥행작 천만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시즌2의 주연이 조정석으로 공개된 가운데, 몸값이 800억까지 치솟았다.
SBS 예능 ‘거장항준’에서 장항준의 차기작 ‘왕사남2’가 베일을 벗는다.
SBS 예능 ‘거장항준’(연출 이동원, 감유민/ 작가 김명정/ 공동제작 컨텐츠랩 비보)은 때론 찌질했고, 때론 비굴했지만 누구보다 찬란했던 장항준이 자전영화 ‘거장항준’에 톱배우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펼쳐지는 은밀한 오디션으로, 거장 장항준과 스타들의 밀고 당기는 쫀득한 말맛 토크쇼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오늘(29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거장항준’에서 장항준 감독이 차기작 ‘왕사남2’의 큰 그림을 공개한다. 장항준은 “’왕사남2’는 조선시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고 운을 뗀 후 “가마꾼들의 카체이싱을 넣으려 한다”고 사극의 상식을 뒤집는 전개를 암시해 웃음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조정석의 좀비 연기에 영감을 얻은 장항준은 “좀비도 등장한다”고 재빨리 덧붙이며 장르의 확장을 예고한다고. 급기야 “좀비 등장신은 ‘조선시대 좀비’라 김은희 작가가 집필하고 있다”고 폭탄 발언을 한다. 장항준의 입이 열릴수록 걷잡을 수 없이 스케일이 커지는 ‘왕사남2’의 세계관에 절로 폭소가 터진다.
이 가운데, 배우 조정석이 ‘왕사남2’의 주연으로 낙점돼 눈길을 끈다. 장항준이 “2억 달러를 투자 받았다”라며 입을 나불거리자 송은이는 “2억 달러가 한화로 얼마인 줄은 알고?”라고 응수해 장항준을 당황케 한다. 이어 주연으로 발탁된 조정석은 “출연료는 800억 정도는 주셔야 한다”라고 장항준이 그리는 ‘왕사남2’ 스케일에 걸맞는 개런티를 외쳐 거장사단을 긴급 회의에 돌입하게 한다고. 한마디 한마디가 더해질수록 몸집을 불리는 모함준(모함+장항준)의 초대형 프로젝트에 과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일지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 제6대 왕이자 비운의 어린 왕 단종과 그를 지킨 엄홍도의 기록 너머 이야기를 상상력으로 풀어내 호평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최종 누적관객수는 1693만 명으로, '명량'에 이어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최근 발표된 제4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의 후보자(작)에서도 '왕과 사는 남자'는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신인남우상 등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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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예능 ‘거장항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