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게장 원산지 물어보면 차단? 김수영, SNS로 직접 해명 “악의적 비방 힘들었다”(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10.20 09: 10

개그맨 김수영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게장을 판매한 가운데, 일부 시청자들이 원산지를 묻는 질문을 했다가 채팅이 차단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김수영이 직접 원산지를 숨기거나 속인 사실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수영은 20일 자신의 SNS에 최근 불거진 게장 판매 라이브 방송에서의 원산지 문의 및 채팅 차단 논란에 대한 입장을 직접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10월 20일 OSEN 단독) 이후 해명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수영은 “최근 라이브 방송 중 원산지 관련 채팅 차단 문제로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며 “당시 방송에서는 원산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이와 관련해 게는 연평도 암꽃게이며 고춧가루는 중국산이라는 점을 직접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제품의 안전성과 관련해서도 확인한 내용을 설명드렸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중 악의적인 비방과 공격성 채팅이 반복적으로 올라오면서 심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고, 빠르게 올라오는 채팅에 일일이 대응하기도 어려웠습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정당한 질문을 하신 분들까지 채팅 차단으로 불편함을 겪으셨다면 저희의 대응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사과하며 “원산지가 궁금하신 분들의 질문은 당연히 존중받아야 하며, 앞으로도 관련 질문에는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다만 정당한 질문이 아닌 악의적인 비방이나 반복적인 공격성 채팅에 대해서는 원활한 방송 진행을 위해 차단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신중하게 소통하겠다”며 “다시 한번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수영이 운영에 참여한 게장 업체의 제품 원산지를 문의했다가 채팅이 차단됐다는 주장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양념게장과 간장게장의 원산지를 확인하려 했지만 질문 자체가 차단됐다는 취지로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 제품 상세 정보에 따르면 간장게장은 꽃게 34%, 소스류 66%로 구성돼 있다. 꽃게는 국산이지만 소스류는 외국산이며, 소스에 사용된 아미노산액의 원산지는 인도·미국·중국 등으로 표시돼 있다. 양념게장 역시 꽃게와 소스류가 각각 50%씩 차지하며, 꽃게는 국산이고 소스류는 외국산이다. 양념에 사용된 고추는 중국산으로 기재됐다.
논란은 김수영이 지난 18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꽃게가 100% 연평도산 국산이라고 설명하면서 불거졌다. 꽃게의 원산지는 강조했지만 다른 원재료에 대한 설명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시청자들의 관련 질문이 이어졌다.
한 시청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우연히 개그맨 김수영인지 그 분 라이브방송 보다가 맛있어보여서 주문하려다가 원산지 국산이냐 중국산이냐 물었는데 왜 채팅 차단 시켜요? 답을 해주시면되지 질문 하는거 자체가 악플인가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관련 의혹이 확산되자 판매자 측은 입장문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판매자 측은 “고객님들께 조심스럽게 부탁 말씀드립니다. 지난주 라이브 방송에서 저희는 고춧가루가 중국산이라는 사실을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원산지를 숨기거나 속일 생각이 없었기에 방송에서도 있는 그대로 안내해 드렸고, 원재료명과 원산지 표시도 제대로 하며 판매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방송 이후 중국산은 무조건 믿고 걸러야 한다는 식의 악의적인 댓글이 나오면서 일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며 “물론 고객님들께서 원산지를 궁금해하시고 확인하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저희도 고객님들의 질문에 정확하게 답변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쪽의 이야기만 들으시고 저희가 어떤 설명을 드렸는지,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들어보지도 않으신 채 일방적으로 비난하시면 정말 속상하고 막막합니다”고 토로했다.
자신들의 잘못을 무조건 부인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원산지를 공개하고 판매했음에도 오해를 받고 있다는 점에 억울함을 드러냈다. 판매자 측은 “저희가 무조건 잘했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개선하겠습니다. 다만 원산지를 솔직하게 공개하고 판매했는데도 마치 무언가를 숨기거나 속인 것처럼 오해받는 상황은 너무나 억울하고 마음이 아픕니다”고 전했다.
또한 “저희도 믿고 구매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계시기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장사하고 있습니다. 고객님들의 믿음에 보답하고 싶고, 좋은 제품을 정직하게 판매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런데 충분한 설명을 들어보시기도 전에 악의적인 댓글만으로 저희를 판단하고 공격하시면 도대체 어떻게 저희의 입장을 설명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고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판매자 측은 소비자들에게 일방적인 판단을 자제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고객님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한쪽의 이야기만 듣고 판단하시기보다는 상대방의 이야기도 먼저 들어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잘못이 있다면 비판받아야 마땅하지만, 저희에게도 해명할 기회와 설명할 기회는 주셨으면 합니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저희도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고객님들을 속이려는 마음으로 장사한 것은 아닙니다. 원산지와 원재료를 투명하게 안내하고, 믿고 구매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덧붙였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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