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이’ 신유빈(22, 대한항공)이 또다시 하야타 히나(26,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단체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탁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신유빈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4강에서 1번 주자로 나서 하야타 히나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0-3(6-11, 7-11, 4-11)으로 완패를 당했다.
신유빈은 2년 전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하야타에게 2-4로 패했다. 당시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하고 하야타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했던 신유빈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또 다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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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은 경기 초반부터 하야타의 다양한 서브에 흔들렸다. 1세트를 6-11로 내준 신유빈은 2세트에서도 좀처럼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한 점씩 추격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세트 막판 실수가 나오면서 7-11로 밀렸다.
3세트에서는 더욱 어려운 경기가 이어졌다. 신유빈은 단 4점을 얻는 데 그쳤고, 결국 4-11로 세트를 내주며 허무하게 경기를 마쳤다.
1번 주자 신유빈이 허무하게 패하면서 한국의 결승전 진출 전망도 어두워졌다. 2번 주자 주천희 역시 하리모토 미와에게 1세트를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