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막판 뜨겁게 달아오른 방망이가 멈춰 서게 됐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외야수 박건우가 왼쪽 내전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NC는 23일 박건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다. 왼쪽 내전근 근육 손상으로 복귀까지 약 2주가 필요할 전망이다.
박건우는 지난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6회 타석에서 타격한 뒤 1루까지 전력 질주하는 과정에서 왼쪽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꼈고 곧바로 교체됐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MRI 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내전근 Grade 1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
박건우는 23일부터 재활군에 합류해 치료와 재활 훈련에 돌입한다. 구단이 예상하는 복귀 시점은 약 2주 뒤다.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는 상황에서 NC로서는 뼈아픈 이탈이다.
무엇보다 박건우의 최근 타격감이 절정에 달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더욱 크다.
박건우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4할1푼7리(36타수 15안타), 2홈런 10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4할이 넘는 고타율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홈런과 타점 생산까지 꾸준히 이어가며 NC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NC 역시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서 반등이 절실한 가운데 중심 타자 박건우가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
다만 시즌 아웃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NC는 박건우가 남은 시즌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도록 충분한 회복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박건우는 23일부터 재활군에 합류해 회복 및 재활 훈련을 진행한다. 복귀까지 약 2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남은 시즌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재활에 집중하며 복귀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창 뜨거웠던 타격감을 뒤로하고 잠시 멈춰 서게 된 박건우. 시즌 막판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지가 관심을 모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