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혜성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애슬레틱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 8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삼켰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23/202609231436772779_6ab366257c0bd.jpg)
두 번째 타석부터 방망이가 살아났다. 5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벤 로트벳의 2루타 때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생산했다.
8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깔끔한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이날 두 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멀티히트를 완성한 순간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23/202609231436772779_6ab36625e0d38.jpg)
후속 타자 로트벳과 잭 어하드가 연달아 볼넷을 골라내면서 진루한 김혜성은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홈을 밟아 이날 두 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김혜성은 9회 타석을 앞두고 대타 엘리제 알폰소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멀티히트와 2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라스베이거스와 치열한 난타전을 벌인 끝에 11-13으로 패했다.
팀의 패배에도 김혜성은 네 차례 타석에서 두 차례 출루해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공격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