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인데 자존감 낮았다" 신디 크로포드子, 재활원 입소 이튿날 숨져 '비극' (종합)[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9.23 07: 52

세계적인 톱모델 신디 크로포드와 사업가 란데 거버의 아들인 모델 프레스리 거버(Presley Gerber)가 재활센터에 입소한 지 단 하루 만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22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프레스리 거버는 세상을 떠나기 전날인 지난 토요일,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고급 재활 치료 시설에 입소할 당시 이미 약물 등 약물에 취해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나이 향년 27세.
프레스리 거버는 시가 770만 달러(한화 약 100억 원) 상당의 산타모니카 주거형 재활 시설인 '레졸루션스 리빙(Resolutions Living)'에 머물던 중 일요일 약물 오남용 추정으로 사망했다.

911 응급 신고 음성에 따르면 프레스리 거버는 사망 전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 목격자는 "경찰과 구급차, 소방차가 출동해 약 3시간 동안 현장을 수습했다"고 전했다. LA 카운티 검신의 관할 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족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매우 어렵고 고통스러운 시간인 만큼 가족들의 사생활을 보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깊은 슬픔을 전했다. 여동생이자 톱모델인 카이아 거버 역시 절친했던 친오빠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그는 한동안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늘 극심한 자존감 부족으로 괴로워했고,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갖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도 "비록 여러 가지 문제로 힘들어했지만, 중독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가 매우 강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실제로 프레스리 거버는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중독과 우울증 극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SNS를 통해 "정신 건강을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해야 했다. 곧 더 강하고 명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멘탈 헬스 먼데이' 운동을 시작하기도 했다. 이어진 12월에는 음주를 중단한 지 5개월이 되었다고 밝히며 공황장애 치료를 위한 처방 약물 복용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팬들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중독의 굴레를 벗어나 새 삶을 살고자 재활원을 찾았으나 끝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 젊은 모델의 소식에 전 세계 팬들과 연예계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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