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의 기운' 롯데 4연승 질주! 나승엽-한동희-손성빈 홈런 쾅쾅쾅, 한화 7-0 완파하고 8연패 내몰았다 [대전 리뷰]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9.22 21: 10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재미삼아 얘기하는 우연의 일치이지만, 부산의 새 야구장 유력 부지로 꼽히는 북항 재개발지 인근 북항 친수공원에 상어가 나타난 이후 4연승이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2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내달린 8위 롯데는 시즌 전적 57승71패2무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8연패에 빠진 9위 한화는 54승73패4무가 되면서 두 팀의 경기차는 2.5경기가 됐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나승엽(1루수) 레이예스(좌익수) 한동희(3루수) 고승민(2루수) 전민재(유격수) 손성빈(포수) 조세진(지명타자) 장두성(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로 제레미 비슬리가 등판했다.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나섰고, 페라자(우익수) 정은원(2루수) 최인호(중견수) 강백호(지명타자) 김태연(1루수) 한지윤(좌익수) 허인서(포수) 박정현(3루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출전했다. 4경기 만에 선발 복귀한 페라자가 시즌 처음 리드오프를 맡았다.
한화는 1회말 페라자 내야안타, 강백호 중전안타,  김태연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한지윤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득점에 실패했다. 2회말에는 심우준의 중전안타가 나왔지만 세 명의 타자가 모두 삼진으로 잡혔다.
류현진을 상대로 한 번도 출루하지 못했던 롯데는 3회초에만 5점을 몰아내고 한화를 따돌렸다. 손성빈과 조세진 연속 볼넷 후 장두성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3루 찬스에서 황성빈의 적시타로 롯데의 2-0 리드. 이어 나승엽의 솔로 홈런이 터졌고, 레이예스가 땅볼로 물러났으나 한동희까지 담장을 넘기면서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한화가 비슬리에게 계속해서 막힌 사이 롯데는 2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4회초 류현진이 내려가고 올라온 강재민 상대 전민재 볼넷, 장두성 중전안타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황성빈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득점 실패. 하지만 6회초 주현상 상대 손성빈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점수가 7-0까지 벌어졌다. 이후 양 팀의 득점 없이 그대로 경기가 끝이 났다.
이날 선발 류현진과 비슬리는 나란히 시즌 10승에 도전, 비슬리가 호투를 펼치고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이 3이닝 5실점으로 내려간 반면 비슬리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 이진하와 이준서가 뒷문을 막았다.
타선 역시 롯데의 압승이었다. 나승엽과 한동희, 손성빈이 차례로 홈런을 터뜨린 롯데는 결승타가 되는 황성빈의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장단 11안타를 기록했다. 한화는 페라자와 심우준이 2안타, 강백호가 1안타로 5안타로 무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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