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초 시민구단인 울산 웨일즈가 창단 첫 타이틀 홀더를 배출했다.
울산은 22일 “알렉스 홀이 구단 창단 첫 KBO 개인타이틀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홀은 2026시즌 KBO 퓨처스리그 남부리그에서 70타점을 기록하며 타점왕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호주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서도 활약한 홀은 올해 울산과 계약하며 처음으로 한국에 왔다. 퓨처스리그 첫 시즌 96경기 타율 2할6푼5리(344타수 91안타) 6홈런 70타점 50득점 OPS .751을 기록했다. 70타점은 북부리그와 남부리그를 통틀어 가장 많은 타점이다.

울산은 “이번 수상은 울산웨일즈 창단 이후 첫 개인타이틀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창단 첫 시즌부터 남부리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개인 타이틀까지 배출하며, 선수단의 경쟁력과 구단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게 됐다”며 홀의 타점 타이틀이 가지는 의미를 설명했다.

홀은 올 시즌 팀 내 유일하게 전 경기에 출장한 선수로 팀의 중심 역할을 했다. 수비에서는 주전 포수로서 강한 송구 능력을 선보이며 투수진을 이끌었고, 공격에서도 꾸준히 타점을 생산하며 중심타선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타점왕에 오른 홀은 이번 수상에 대해 “울산웨일즈의 창단 첫 개인타이틀 수상자가 될 수 있어 정말 영광스럽다”며 “혼자 만든 기록이 아니라 시즌 동안 함께 노력한 동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끝까지 응원해주신 울산 팬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팀의 첫 시즌을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원진 감독은 “알렉스 홀이 시즌 내내 팀 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줬고, 꾸준한 활약을 통해 좋은 결과까지 만들어냈다”며 “창단 첫해에 팀이 남부리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개인타이틀 수상자까지 배출하게 돼 뜻깊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하며 울산웨일즈의 새로운 역사를 계속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웨일즈는 이날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퓨처스 챔피언결정전 준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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