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남’ 구교환 “'26살 차이' 김시아, 자연스럽게 친해져..다시 만나고파” [인터뷰②]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09.21 13: 19

배우 구교환이 김시아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부활남:더 레드’(감독 백,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용필름, 공동제작 슈퍼픽션·(주)와이랩·(주)스튜디오눈길) 배우 구교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구교환 분)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구교환은 극 중 죽을수록 강해지는 부활 능력자 석환 역을 맡았다.

이날 구교환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승호씨는 진짜 좋아하거든요. 승호 씨는 그냥 제가 지금도 보고 싶어요. 같이 사실 장면을 만들었고, 또 언제보나 했는데 승호 씨 때문에 한 것도 있었다. 승호 씨랑 또 다시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여동생으로 출연한 김시아와는 26살 차이가 난다. 어떻게 친해지려고 노력했냐는 물음에 “아주 조심스러웠고, 저희가 출생의 비밀이 있는 남매다. 영화가 보면 납득이 되는 나이 차이다”라며 “뭔가 친해지려고 다가가려고 하진 않았다. 같이 보내는 시간이 중요했다. 함께 보내고, 만들어내는 시간이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친목하고 싶으면 친목하고, 그러다가 열리는 시점이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하려고 했다. 근데 끝나고 보니까 친해졌네? 그런 게 있다”라고 회상했다.
구교환은 김시아의 뛰어난 능력에 감탄하며 “지금도 같이 홍보하면서 놀랐는데, 분석력도 굉장히 뛰어난데.. 현장에서 유연하게 바꾸는 것도 있어서 현장에서 저도 놀랐다. 좋은 걸 많이 보고 자랐나?”라며 “시아 배우는 좋은 에너지가 있다. 감각적으로 뛰어난 것 같기도 하고, 꼭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시아 배우랑 꼭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타이틀롤로서의 부담감은 없었을까. 그는 “저는 어떤 역할을 해도 항상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킹덤: 아신전’에서 제가 2분 나오는데 저 혼자서 주인공이었다. 늘 제가 1번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해서 딱히 그런 생각을 하진 않았다. 제 캐릭터는 제가 제일 사랑하고,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보할 때는 서로 의지하면서, 오히려 핑계고나 무대인사 콘텐츠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희의 장점은 홍보를 일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자연스럽게 얘기하고, 끝나고 맥주 한잔 하고, 시아 씨는 아쉽게 콜라를 드시고 계시지만, 그게 프로모션하는 단계가 그냥 계속 ‘부활남’의 뒤풀이 같다”고 털어놨다.
그래서였을까” 구교환은 ‘핑계고’에서 추석 극장가 대작들의 경쟁에서 한발 떨어져 ‘측면승부’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그는 “‘핑계고’에서 얘기했던 코멘트는 지독한 농담이었다. 저는 그런 모습을 기대한다. 재작년이었나요? 핸섬가이즈가 흥행하면서 탈주가 개봉하면서 탈주 포스터를 봐주시고, 예고편을 봐주시고 보러갈까? 하는 아주 훈훈한 상황이 작동했다”고 전했다.
구교환은 “이번에도 앞선 선배 작품들이 잘 흥행을 해주시고 극장에 오시면서 부활남의 포스터와 예고편을 보시고 같이 흥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때 저희 다 잘됐다”며 “극장이 즐겁고 붐볐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도 모든 작품이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극장에 와서 다양한 작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제가 관객이어도 행복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구교환은 “맛집이 골목에 하나 있으면 주변 골목이 다 잘되듯이, 제가 웨이팅을 안 좋아한다. (하지만) 부활남도 웨이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cykim@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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