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주, 독일 베를린서 첫 유럽 공연 성료…韓 인디음악 예술성 알렸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9.21 10: 19

싱어송라이터 김승주가 독일 베를린에서 첫 유럽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김승주는 지난 20일 독일 베를린 쟬혠(SÄÄLCHEN Berlin)에서 열린 ‘K-INDIE ON Festival 2026’ 무대에 올라 유럽 관객들과 처음으로 만났다.
‘K-INDIE ON Festival 2026’은 주독일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공연으로, 한국 인디음악이 지닌 뛰어난 예술성과 폭넓은 장르적 매력을 유럽 현지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가운데 김승주는 둘째 날 공연에 참여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와 안정적인 라이브 역량을 펼쳤다.

이날 김승주는 ‘INTRO’와 ‘엔진’을 잇는 무대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이감자튀김은모래시계같아서’, ‘주인공의법칙’, ‘일기장’, ‘도시폭격’ 등 독특한 제목만큼이나 개성적인 음악과 서사가 돋보이는 곡들을 연달아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BECF BBF3 BAED’와 ‘유년의백신’, ‘미완성바이러스’와 ‘불행의역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무대 구성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소년만화完’, ‘음악실격’까지 폭넓은 셋리스트를 이어가며 약 50분 동안 공연장을 김승주만의 음악적 색깔로 채웠다.
김승주는 공연 중간중간 현지 관객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소통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환경에서도 특유의 에너지와 개성 넘치는 라이브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음악을 통한 교감을 이끌어냈다. 현지 관객들 역시 뜨거운 환호와 적극적인 반응으로 화답하며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공연 현장에서는 김승주의 음악을 보다 가까이 만날 수 있는 CD 판매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국내 무대를 넘어 유럽 관객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직접 들려준 김승주는 첫 유럽 공연을 통해 활동 반경을 한층 넓히며 글로벌 행보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앞서 김승주는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전주, 광주, 청주, 서울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첫 전국 클럽투어 ‘VC//VRS’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국내 클럽투어에 이어 베를린에서 첫 유럽 공연까지 성료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김승주가 보여줄 새로운 음악적 도전에 관심이 쏠린다. /kangsj@osen.co.kr
[사진] 마운드미디어 테잎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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