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의 2026년 상반기와 하반기가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누구보다 행복했던 상반기를 지나자마자 하반기에는 건강 악화와 구설수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016년 그룹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한 청하는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아이오아이가 뭉쳤고, 지난 5월 19일 미니 3집 'I.O.I : LOOP(아이오아이 : 루프)'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9년 만에 발매한 신곡 ‘갑자기’는 음악방송 5관왕(‘쇼! 음악중심’ 3관왕, ‘인기가요’ 2관왕) 등에 올랐고, 음원 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아이오아이의 건재함을 알렸다. 그 중심에서 청하는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아이오아이 1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했고, 아시아 투어 ‘2026 I.O.I Concert Tour: LOOP’를 열고 한국과 태국, 홍콩 현지 팬들과 만났다.

기념비적인 10주년의 상반기를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보낸 청하는 그 기세를 몰아 지난 3일 새 디지털 싱글 ‘México(멕시코)’를 발매하고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신곡 활동 이후 안타까운 소식만 들려오고 있다. 먼저 3년 동안 호흡을 맞춰온 소속사와 오는 21일부로 결별한다. 청하는 지난 2023년 박재범이 이끄는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했지만 최근 신중한 논의 끝에 함께해 온 여정을 마무리했다.
전속계약 종료 소식에 이어 들려온 건 뮤지컬 관람 ‘관크’ 논란이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뮤지컬 ‘소년의 초상’을 관람한 일부 연예인들의 관람 태도를 지적하는 글이 확산됐고, 청하가 그 중 한 명으로 지목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청하 등을 목격했다면서 이들 중 한 명이 공연 중 휴대전화를 계속 켜서 시간을 확인했고, 다른 한 명은 다리를 의자 위에 올린 채 접었다 펴는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아무리 연예인이어도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나. 관크하지 마시길”이라고 불편함을 내비쳤다.
청하 측이 ‘관크’ 논란에 이렇다 할 입장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다시 들려온 소식은 청하의 응급실 이송이었다. 지난 18일 모어비전은 “금일 새벽 소속 아티스트 청하가 건강상의 문제로 응급실에 이송되었으며, 현재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극과 극의 2026년 상반기, 하반기를 보내고 있는 청하. 다시 건강을 회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길 기대해본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