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봉식이 노안 비주얼 덕분에 기회를 잡았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와 예명에 담긴 특별한 비화를 털어놓는다.
현봉식은 오는 19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3회에 출연해 특유의 솔직 담백한 입담을 과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현봉식은 “노안 덕분에 맡은 역할이 있나?”라는 김주하의 질문에 영화 ‘극비수사’ 오디션 당시를 떠올렸다. 오디션장에서 그가 연기를 선보이자 곽경택 감독이 “도대체 어디 있다가 이제 나타났나? 얼굴이 참 기가 막힌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현봉식은 당초 준비했던 배역보다 더 비중 있는 역할을 제안받은 뒤 “전화를 끊고 소리를 지르며 좋아했다”라며 짜릿했던 순간를 전했다.


특히 현봉식은 “당시 30~31살이었는데 17살 연상인 김윤석 선배님과 동년배 형사 역할을 맡았다”라며 “대사상 말을 편하게 놓아야 했다. 내가 언제 이 사람한테 반말을 해보겠나 싶어서 너무 재밌었다”라고 속마음을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현봉식은 현재 활동명인 ‘현봉식’이 예명이며, 본명이 원래 현보람에서 개명한 ‘현재영’이라는 사실을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배우의 꿈을 품고 상경하면서 ‘이름에 먹칠하지 말자’라는 각오로 아버지와 삼촌의 성함에서 한 글자씩 따 예명을 완성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이에 김주하가 “계약서 쓸 때 배신감을 느끼는 이유를 알겠다. 봉식이 어울리는데 왜 재영 같은 세련된 이름이냐”라고 허를 찌르는 돌직구를 날려 거듭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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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