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배우 윤종훈이 '기쁜 우리 좋은 날'을 마무리하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종훈은 지난 17일 종영한 KBS 1TV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서 건축사 고결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지켰다. 완벽해 보이지만 내면에 상처와 결핍을 품은 캐릭터를 완성하며 긴 호흡의 서사를 끌고 갔다.
극 초반 고결은 시니컬한 태도와 거침없는 말투로 조은애(엄현경 분)와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발산했으나,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점차 마음을 열고 변화해 가는 입체적인 인물이었다. 이어 출생과 가족을 둘러싼 충격적인 진실 앞에 겪는 혼란과 상처까지 폭넓은 감정선으로 소화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더불어 윤종훈은 냉철하고 까칠한 모습부터 사랑과 가족 앞에서 흔들리는 순간까지, 캐릭터의 섬세한 온도를 세밀하게 쌓아 올렸다.


종영을 맞아 윤종훈은 소속사 YK미디어플러스를 통해 “고결이라는 인물을 만들어주신 이재상 연출님과 남선혜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긴 시간 고결로 살아가며 저 역시 많은 감정과 순간들을 함께할 수 있었다”라며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매 순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작품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스태프분들 덕분에 좋은 환경 속에서 고결을 만들어갈 수 있었다”라며 “마지막까지 '기쁜 우리 좋은 날'과 고결을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윤종훈은 그간 ‘펜트하우스’ 시리즈, ‘그 남자의 기억법’, ‘별똥별’, ‘7인의 탈출’ 등 매 작품 다채로운 캐릭터 변신을 선보였다. 또한 윤종훈은 현재 연극집단 반 30주년 기념 신작 ‘푸른 점의 진주’에서 박양기 역을 맡아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해당 공연은 오는 19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앞서 윤종훈이 10살 연하 배우 한은서와 오는 11월 1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한다는 사실이 OSEN 단독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더불어 윤종훈은 자신의 팬들에게 “먼저 이 소식을 어떤 방식으로 전할까 깊은 고민 끝에 펜을 잡았습니다. 매달 말일에 바르미 분들께 글을 남기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좀 걸렸네요”라며 “저에게 귀중한 인연이 생겼고, 이제 그 사람과 평생을 함께 걸어가려 합니다. 서로를 아끼고 이해하며 노력해 온 끝에, 결혼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바르미 분들께 제일 먼저 말하고 싶었다. 앞으로 한 사람의 남편으로서, 그리고 배우 윤종훈으로서 더 책임감 있게 살아가려 합니다”라고 덧붙여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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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K미디어플러스,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