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남' 구교환이 마블 히어로 캐릭터와 비교 질문에 "내 코가 석자"라며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16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부활남: 더 레드'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구교환,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 백종열 감독 등이 참석했다.
'부활남: 더 레드'(감독 백종열,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용필름, 공동제작 슈퍼픽션·(주)와이랩·(주)스튜디오눈길)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구교환 분)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 웹툰으로 바탕으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인물이 죽음을 거듭할수록 강력해지는 비현실적인 능력을 갖게 된다는 흥미로운 소재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구교환,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까지 개성 있는 배우들의 시너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상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타격감 넘치는 액션은 부활할 때마다 점차 강해지는 석환의 초강력한 활약을 역동적으로 담아내 시원한 쾌감을 선사한다. '뷰티 인사이드'(2015), '독전2'(2023)의 백종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구교환은 극 중 죽을 때마다 능력치가 업그레이드 되는 인물 석환으로 분해 열연했고, 마블 히어로 캐릭터 못지 않은 능력치를 자랑한다.
구교환은 "캐릭터 능력치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만약 시리즈화 된다면, 정말 그렇게 접근하면 무한하지 않을까 싶다. 죽음에서 돌아오면 강해지는 설정이고 능력치니까 그럴 가능성이 제일 높다. 마블 히어로에서는 비교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사실 재 코가 석자라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열 감독은 "이 캐릭터를 손에 만지작거리면서 구상할 때 그렇게 생각했다. 석환이는 상대방을 만나거나 힘에 밀린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힘을 멈추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리고 부활해서 돌아오면 힘이 증폭된다. 자신의 힘이 어떻게 어디까지 강해지는지 본인 스스로 모른다"며 "얼만큼 커지는지 스스로 모르기 때문에 이또한 재밌다고 생각했다. 이 설정이 재밌더라. 마블의 어떤 캐릭터를 언급하기에 앞서서 석환의 설정 자체로만 두면 부활이 지속되니까 제한이 없는 것 같다"며 캐릭터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에 구교환은 "마블 캐릭터와 붙어볼 만한데, 파워 포인트랑 엑셀을 잘할 것 같다. 석환이 취업 준비생이니까"라며 아재 개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부활남: 더 레드'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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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