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7년차’ 타블로, ♥강혜정 향한 애틋 “힘들 때 혼자 견뎌내는 사람”('에픽하이')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9.03 21: 1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에픽하이 타블로가 아내 강혜정을 바라보며 만든 노래에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했다. 힘든 순간에도 좀처럼 내색하지 않는 아내를 오랫동안 지켜보며 알게 된 작은 습관이 한 곡의 출발점이 됐다.
3일 에픽하이 채널에는 ‘기싸움 최강자들의 모임 에픽카세 가요제 본선 ft. 다비치 키키 하동균 스키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타블로는 자작곡 ‘Anime’에 대해 처음에는 슬프고 힘들 때 아무 데도 나가지 않은 채 하루 종일 애니메이션만 보고 싶은 쓸쓸한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 감정의 시작에는 아내 강혜정이 있었다.타블로는 “사실 아내를 생각한 곡”이라고 밝히며 강혜정은 힘든 일이 있어도 좀처럼 주변에 내색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 때문에 타블로는 오히려 궁금했다고. 누구에게나 힘든 순간이 있을 텐데 아내는 그 시간을 어떻게 감당하고 지나가는지 오랫동안 생각해왔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답을 발견했다. 타블로가 보기에도 강혜정의 기분이 평소와 달라 보였던 날, 강혜정은 거실에서 오래된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었다.
오랜 시간을 함께 살면서 아내만의 패턴도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 타블로는 강혜정이 힘들다고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대신, 어린 시절 좋아했던 애니메이션을 혼자 다시 보면서 힘든 시간을 견뎌내는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그런 아내를 위로하는 타블로의 방법 역시 말보다 ‘곁’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어할 때 이유를 계속 묻기보다 말없이 옆에 있어주는 것이 자신만의 위로 방식이라고 털어놓은 것.
결국 ‘Anime’는 단순히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마음에서 나온 노래가 아니었다. 타블로에게 ‘애니’라는 단어는 강혜정이 말없이 지나가는 마음속 폭풍을 상징했고, 동시에 그 시간을 묵묵히 함께 견디고 싶은 자신의 마음까지 담아낸 표현이었다.
한편 타블로와 강혜정은 2009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하루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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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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