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은혜가 절친의 결혼식에서 선보인 하객 패션을 두고 때아닌 갑론을박에 휩싸였다.
윤은혜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아름다웠던 신부 아덴. 그리고 반가운 후배님. with 케빈”이라는 글과 함께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한국계 미국인 배우 아덴 조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윤은혜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덴 조 곁에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며 그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평소 식사와 여행을 함께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인 만큼 두 사람의 각별한 친분도 고스란히 묻어났다. 아덴 조 역시 윤은혜의 게시물에 “Love youuuu”라는 댓글을 남기며 애정을 표현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관심은 윤은혜의 ‘하객룩’으로 향했다.
이날 윤은혜는 레이스 장식이 더해진 블랙 미니 슬립드레스를 선택했다. 깊게 파인 네크라인과 짧은 기장, 윤은혜의 하얀 피부가 어우러지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피아노 앞에서 촬영한 사진에서는 마치 화보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를 두고 일부 온라인에서는 결혼식 하객 패션치고는 다소 시선을 끄는 의상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주인공인 신부보다 튀는 옷은 피하는 게 좋지 않나”, “슬립드레스 디자인 자체가 하객룩으로는 과감해 보인다”는 반응과 함께 이른바 ‘민폐 하객’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반면 지나친 지적이라는 반응도 만만치 않았다. 무엇보다 국내가 아닌 이탈리아에서 열린 결혼식인 만큼 한국의 하객 패션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것. “흰색 드레스도 아닌데 무엇이 문제냐”, “해외 결혼식 분위기에 어울리는 패션”, “신부와 절친한 사이인데 당사자가 괜찮다면 문제될 게 없다, 정작 신부는 괜찮을 듯”, “예뻐서 눈에 띄는 것까지 민폐라고 하는 건 억지” 등 윤은혜를 옹호하는 의견도 이어졌다.
특히 정작 신부인 아덴 조가 윤은혜의 게시물에 직접 애정 어린 댓글을 남긴 만큼, 제3자가 ‘민폐 하객’을 단정할 일은 아니라는 시선도 나온다.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먼 이탈리아까지 날아간 윤은혜. 화려한 비주얼이 뜻밖의 하객룩 논쟁으로 번지면서 누리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