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포수 최고령 300홈런이 탄생했다.
두산 베어스 베테랑 포수 양의지는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1차전에 4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양의지는 1-1로 맞선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T 선발 소형준 상대 역전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가운데로 몰린 투심(142km)을 공략해 비거리 112.6m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1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시즌 18번째 홈런이었다. KBO리그 역대 17번째, 포수 3번째 개인 통산 300홈런 금자탑을 세운 순간이었다.

양의지는 39세2개월20일에 300홈런을 달성하며 SK 와이번스 박경완(37세9개월19일),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37세19일)를 넘어 KBO리그 포수 최고령 30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포지션과 관계없이 역대 최고령 300홈런은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39세4개월10일)이 보유하고 있다. 양의지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SK 박재홍(39세26일).
2010년 3월 30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신고한 양의지는 2017년 9월 12일 마산 NC전에서 100홈런, NC 시절이었던 2021년 8월 27일 창원 두산전에서 200홈런을 차례로 기록했다.
두산은 양의지의 홈런으로 KT에 2-1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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