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25, 베식타스) 동료가 억울한 일을 당했다.
베식타스 24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알라냐의 알라냐 오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 쉬페르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알라냐스포르와에 0-1로 패했다.
오현규와 황의조의 전현직 국가대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두 선수는 나란히 선발로 출격했지만 골맛을 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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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전반 18분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반칙이 선언되면서 취소됐다. 오현규는 후반 12분 두샨 블라호비치와 교체됐다. 황의조도 전반 43분엔 박스 우측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황의조 역시 후반 20분 교체되며 벤치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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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다른 곳에서 터졌다. 베식타스 윙어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상대 수비수 피단 알리티와 공과 무관한 상황에서 충돌했다. 중계 화면에는 알리티가 트로사르의 얼굴을 손으로 가격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런데 아드난 데니즈 카예타페 주심은 물론 VAR을 맡은 뷜렌트 비린지오을루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트로사르는 그대로 쓰러졌고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다.
트로사르는 경기 후 “상대 선수가 분명히 나를 때렸다. 명백한 퇴장 상황이었다”며 판정이 바뀌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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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식타스는 더 강경했다.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해당 판정을 두고 “튀르키예 심판의 수치스러운 기록으로 역사에 남을 판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상대 선수가 전 세계가 보는 앞에서 트로사르의 얼굴을 가격했지만 주심은 이를 보지 못했고, VAR실의 비린지오을루 역시 침묵했다”고 주장했다.
베식타스는 두 심판을 직접 거론하며 “앞으로 우리 경기에서 이런 악의적인 심판들을 보고 싶지 않다. 우리는 어떠한 이점이나 특혜도 원하지 않는다. 공정하고 동등한 판정만을 요구한다”며 “부당한 시스템이 바뀔 때까지 정당한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