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잔고 4866원에 한강서 오열 회상.."최근 건강 악화" 근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8.25 17: 49

래퍼 산이(San E)가 과거 생활고를 겪었던 시절을 회상함과 동시에 최근 건강이 악화됐다는 근황을 전했다.
산이는 24일 SNS를 통해 "2013년 추운 겨울이었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되는 일이 없어 새벽에 한강을 뛰다가 내 은행 잔고를 보고 그만 엉엉 터져버렸다"라며 장문의 글과 함께 통장 내역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2013년 1월 당시 계좌 잔액이 '4,866원'으로 적혀 있는 거래 내역이 담겨 있다.

산이는 "'이런 날 누가 좋아하겠어... 나라도 떠났겠다...' 그렇게 울면서 걷는데 그때 난생처음 바람이 뼛속까지 시리다는 표현이 무슨 의미인지 깨달았다"라며 "비싸고 높은 아파트 불빛들이 번져 보였고 10년 안에 저기를 꼭 사고 말겠다고 나 자신과 다짐을 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당시 느꼈던 서글픔과 절박함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최근 몇 달간 몸과 마음이 아파서 연락도 못 받고 연락하는 것조차 무서워 하지 못하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라며 현재 심각한 건강 상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산이는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하고 용기 내 나아지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세상 모든 아픈 사람들이 건강해졌으면 좋겠다"라며 극복 의지와 함께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물론 동료 뮤지션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한편, 산이는 히트곡 '아는사람 얘기', '미유', '한여름밤의 꿀' 등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2022년 2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고 결혼 4년만에 아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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