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주, 박은빈 라이벌 役 마지막까지 사랑스러웠다 ('오싹한 연애')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8.25 10: 31

 
배우 조혜주가 또 하나의 매력캐를 탄생시키며 ‘오싹한 연애’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조혜주는 지난 23일 호평 속에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에서 레이나 호텔&리조트 그룹의 로열 패밀리 천하리 역을 맡아 안방극장의 시선을 싹쓸이했다. 그는 도도한 야망가의 면모부터 사촌 언니 천여리(박은빈 분)와의 팽팽한 라이벌 구도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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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조혜주는 세련된 비주얼과 거침없는 태도,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천하리를 입체적으로 빚어냈다. 불리한 후계 구도 속에서도 원하는 것을 쟁취하려는 적극적인 면모와 질투심을 당당하고 도도하게 표현해 낸 것은 물론, 그 이면에 감춰진 자존심과 불안감까지 섬세하게 포착해 내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했다.
특히 박은빈과의 아슬아슬한 관계성은 극의 텐션을 쥐락펴락한 핵심 관전 포인트였다. 조혜주는 같은 공간 안에서도 상대를 바라보는 시선과 말투의 온도를 시시각각 달리하며 미묘한 긴장감을 조율했다. 치열하게 맞붙는 순간에는 날 선 승부욕을 터트리다가도, 예상 밖의 유쾌한 티키타카를 주고받으며 극에 쫄깃한 재미를 더했다. 과장 없이 눈빛과 제스처만으로 인물의 속내를 전달하는 감각적인 연기 톤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지난 최종회 엔딩에서는 화려했던 로열 패밀리의 삶을 뒤로하고 호텔 컨시어지 직원으로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는 천하리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경쟁 상대였던 천여리를 은근히 걱정하는 애증 케미를 뽐내는가 하면, 신분 상승(?)의 기회를 잃은 상황에서도 특유의 도도함을 잃지 않는 귀엽고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마지막까지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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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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