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은 7회, 8회, 9회 정해져 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불펜이 안정화될까. LG는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시즌 13차전 맞대결을 한다.
LG는 최근 2경기에서 불펜이 초토화됐다. 2경기에서 투수진이 31실점을 했는데, 불펜투수들은 9⅔이닝 25피안타 25실점을 허용했다. KT전 4-16 패배, 한화전 11-15 역전패 결과였다.

염경엽 감독은 23일 경기 전 불펜 운영에 대해 “일단 기본은 정해서 가고 있다. 7회 우강훈, 8회 케네디, 9회 손주영으로 승리조가 정해져 있고 그 밑에 김진수, 이우찬이 있다”고 말했다. 5명이 현재로선 불펜 핵심 자원이다. 베테랑 김진성, 불펜과 선발을 오간 장현식은 부상으로 이탈해 있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우리는 선발이 5이닝 또는 6회까지 던져줘야 이길 확률이 높다. 선발이 4이닝만 던져서는 우리 불펜이 막아내기 쉽지 않다”고 했다.

신예 우강훈이 홀드 1위(19개)에 올라 있다. 그러나 올해 처음으로 1군에서 풀타임 시즌이라 경험이 아직 부족하다. 사이드암 투수로 좌타자에 약점을 어쩔 수 없다. 우강훈은 평균자책점이 5.11이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3할2푼8리로 높다.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2할1푼7리다.
염 감독은 “좌타자가 많은 팀들과 할 때 조금 애매하다. KT전에서 8회 우강훈으로 남겨놨는데, (7회 위기 상황이 왔다) 왼쪽 타자들이 있으니까. 홀드왕 하고 있는데 안 쓸 수도 없고…”라고 말했다.
우강훈은 150km 넘는 직구와 커브를 주로 던진다. 염 감독은 “좌타자 상대를 위해 체인지업도 연습하고 투심도 연습하고 있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구종이 안 만들어지니까”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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