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설마 9회말 2아웃 끝내기 만루홈런 맞을 줄은 몰랐다…결국 볼넷이 자초한 첫 블론세이브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8.23 19: 40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의리(24)가 데뷔 첫 블론세이브를 허용하며 충격적인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의리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해 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KIA는 9회초까지 7-2 리드를 잡았다. 9회말에는 성영탁을 대신해 이태양이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이태양은 권혁빈, 서건창, 추재현에게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짜릿한 끝내기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키움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김재현의 끝내기 그랜드슬램으로 8-7 승리를 거뒀다.9회말 KIA 이의리가 생각에 잠겨 있다. 2026.08.23 / jpnews@osen.co.kr

이에 KIA는 급하게 마무리투수 이의리를 마운드에 올렸다. 지난 11일부터 KIA 마무리투수를 맡고 있는 이의리는 4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모두 세이브를 성공했다. 최근 7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며 순항중이었다. 
하지만 만루 위기는 이제 막 마무리투수를 맡은 이의리에게는 너무 무거운 중책이었다. 첫 타자 맷 데이비슨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은 이의리는 안치홍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며 다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전준표, KIA는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내세웠다.9회말 2사 만루에서 키움 김재현이 끝내기 만루 홈런을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08.23 / jpnews@osen.co.kr
그렇지만 시속 157km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운 이의리는 대타 여동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2사 만루에서 김재현에게 7구 155km 직구를 던졌다가 끝내기 만루홈런을 맞고 말았다. 이의리의 데뷔 첫 블론세이브다. 통산 8홈런을 기록한 김재현에게 끝내기 그랜드슬램을 허용해 충격이 더 컸다. 
KIA는 9회에만 6실점을 허용하며 충격적인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새로운 마무리투수 이의리가 끝내기 홈런을 맞았기 때문에 더욱 타격이 크다. KIA는 이미 올 시즌 두 번이나 교체됐다. 처음에는 정해영이 마무리투수를 맡았지만 부진에 빠지면서 성영탁으로 교체됐고 이제는 이의리가 마무리투수를 맡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이의리마저 무너진다면 더 이상 마무리투수를 맡길 투수가 없다. 
6연승 이후 2연패를 당한 KIA는 끝내기 패배의 충격을 수습하는 것이 급선무다. 처음으로 끝내기 패배를 경험한 이의리가 다음 등판에서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공을 던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짜릿한 끝내기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키움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김재현의 끝내기 그랜드슬램으로 8-7 승리를 거뒀다.9회말 KIA 이의리가 생각에 잠겨 있다. 2026.08.23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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