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은 울었고, 남유정은 '롤린' 안 불렀다…첫 워터밤 이모저모 [핫피플]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8.23 15: 29

무더위를 식힐 ‘워터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돌아온 ‘퀸’ 서인영과 브브걸 탈퇴 후 남유정의 무대가 드디어 공개됐다. 이들은 우려와 달리 자신들만의 색깔과 무대 매너로 ‘워터밤’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워터밤 속초 2026’이 열렸다. 이날 ‘워터밤’에는 비, 필굿뮤직(타이거JK·윤미래·비비), 사이먼 도미닉, 아이들 소연, 이영지, 다영, 서인영, 남유정 등이 출연해 뜨거운 무대를 펼쳤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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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날 워터밤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건 쥬얼리 출신 가수 서인영이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워터밤 섭외 소식을 전한 그는 제작진이 “속옷만 입고 춤 추는 거냐”고 묻자 “응”이라고 말했고, 체중 감량을 통해 46kg 몸매를 완성했다.
그 과정은 쉽지 않았다. 서인영은 46kg을 만들기 위해 전신마취를 하고 팔 지방흡입 수술까지 받았다. 공연 준비에 들어간 비용에 대해 “출연료를 다 썼다”고 말한 서인영은 ‘퀸’ 그 자체로 무대를 휘어 잡았다.
화려하게 금발로 염색한 비주얼에 뷔스티에와 원피스 수영복을 매치한 화이트 컬러의 위상과 부츠로 스타일링을 완성한 서인영은 ‘신데렐라’를 비롯한 자신의 히트곡을 열정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서인영은 무대 중 자신의 이름이 뜨겁게 들려오자 울컥한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약 10년 만에 무대에 선 서인영은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며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서인영 만큼이나 주목을 받은 건 브브걸 출신 남유정이었다. 브브걸 출신으로 ‘롤린’ 역주행에 큰 역할을 했던 남유정. 브레이브걸스에서 브브걸로 팀명을 바꾼 뒤에도 팀 활동을 해왔던 그는 2024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브브걸은 3인조로 재정비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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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에 남유정의 워터밤 출연 소식이 들려오면서 기대보다는 걱정이 이어졌다. 첫 워터밤 출연이라는 남유정은 당시 앨범 홍보 방법을 두고 고민 중이었고, “음악 방송에 나갈까 생각했는데 워터밤 출연 기회를 받으면서 이걸로 한번 해보자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워터밤 전까지도 이렇다 할 가수 활동이 없었던 남유정이었던 만큼 그가 무대에서 무슨 노래를 부를지에 대해서도 우려가 이어졌다. 남유정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기도 하더라. ‘무슨 노래 하려고 하지?’ 이런 시선도 주셨는데 한편으로는 부담되고 한편으로는 즐겁게 무대를 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워터밤을 앞두고 ‘니가 참 좋아’, ‘바다의 왕자’, ‘초대’ 등의 리메이크곡을 공개했던 남유정은 이 노래들로 무대를 꾸몄다. 허타(비투비 이민혁)와 무대를 꾸미기도 한 남유정은 기대 반 우려 반이었던 ‘롤린’을 부르진 않았고, 자신만의 곡으로 무대를 채우면서 첫 워터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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