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김혜성의 빅리그 콜업은 없었다.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골절 부상을 당한 앤디 파헤스 대신 외야수 알렉 토마스를 콜업했다.
파헤스는 전날(22일) 경기 피츠버그 선발 버바 챈들러의 강속구에 왼 손등을 맞았다. 엑스레이 검진 결과 골절 소견이 나왔고 4~5주 가량 결장할 전망이다. 외야진 공백이 생겼고 누군가를 마이너리그에서 불러 올려야 했다. 김혜성도 후보군 중 하나로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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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혜성은 선택받지 못했다. 김혜성은 지난 5월 30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3달 가까이 트리플A에만 머물고 있다. 트리플A 성적은 66경기 타율 2할5푼6리(254타수 65안타) 3홈런 25타점 OPS .669의 성적에 그치고 있다.
김혜성 대신 콜업된 알렉 토마스는 5월 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지명할당된 이후 다저스에 다시 둥지를 틀었다.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의 주전 중견수로 뛰고 있다. 중견수로 41경기 359이닝을 소화했다. 타격 성적도 55경기 타율 2할9푼6리(223타수 66안타) 7홈런 40타점 33득점 OPS .855로 준수하다.
로버츠 감독은 토마스의 활용 방안에 대해 “알렉(토마스)이 우투수를 상대로는 중견수로 뛸 것이다. 좌투수를 상대로는 키케 에르난데스를 내보낼지, 에드먼을 내보낼지 결정하지 않았다. 이건 먼시 출전 여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도 “우투수를 상대로는 알렉 토마스가 먼저 나설 것이다”고 설명했다.
토마스가 다저스에 합류한 뒤의 적응 과정에 대해서는 “훌륭한 팀원이었다. 사실 우투수보다 좌투수 상대로 더 잘했던 것 같다. 하지만 정말 좋은 수비수이고 콜업된 이후 정말 좋은 대화를 나눴다. 빅리그로 돌아와서 행복해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프레디 프리먼(1루수) 무키 베츠(유격수) 맥스 먼시(3루수) 토미 에드먼(2루수) 카일 터커(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알렉 토마스(중견수) 벤 로트벳(포수)이 선발 출장한다. 선발 투수는 타릭 스쿠발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