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김민재 또 트로피 추가! 바이에른, 라이벌 BVB 2-1 제압...베켄바워 슈퍼컵 우승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8.23 07: 18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시즌 첫 공식전부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통산 12번째 독일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6 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1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와 DFB-포칼을 동시에 제패한 바이에른은 '더블'에 이어 새 시즌 첫 트로피까지 손에 넣었다. 독일 슈퍼컵 통산 우승 횟수도 12회로 늘렸다. 지난 시즌 공식전 55경기에서 46승 6무 3패, 184골을 기록했던 바이에른은 새 시즌 첫 공식전에서도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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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선발로 나섰다. 바이에른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고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다. 요시프 스타니시치, 김민재, 요나탄 타, 나다니엘 브라운이 포백을 구성했다. 조슈아 키미히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중원을 책임졌고 마이클 올리세, 콘라트 라이머, 루이스 디아스가 해리 케인 뒤를 받쳤다. 김민재는 경기 종료까지 교체되지 않으면서 타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초반부터 바이에른이 공을 지배했다. 전반 18분에는 점유율이 70%까지 올라갔다. 도르트문트가 압박 강도를 높이며 실수를 유도하려 했지만, 바이에른은 후방에서부터 공을 돌리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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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전반 28분 나왔다. 키미히가 길게 넘긴 패스를 올리세가 가슴으로 받아냈고, 뒤따라 들어오던 브라운에게 연결했다. 브라운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낮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소속 공식전 선발 데뷔 경기에서 터뜨린 첫 골이었다. 지난 시즌 유럽 5대 리그 모든 대회를 통틀어 26도움으로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했던 올리세도 새 시즌 첫 도움을 추가했다.
바이에른은 전반 추가시간 격차를 벌렸다. 도르트문트가 스로인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공을 어설프게 내줬고, 올리세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직접 공을 잡고 수비를 제친 뒤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들어가 그레고어 코벨을 상대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바이에른은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전반전 경기력 차이는 수치로도 나타났다. 바이에른은 전반에만 슈팅 11개를 기록했고 기대득점(xG)은 1.30이었다. 반면 도르트문트의 슈팅은 단 1개, xG는 0.15에 불과했다. 특히 도르트문트는 전반 45분 동안 유효슈팅을 하나도 만들지 못했다. 김민재가 포함된 바이에른 수비진은 도르트문트 공격진에 좀처럼 확실한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들어 반격했다.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요안니스 콘스탄텔리아스의 슈팅이 타에게 막혔고, 1분 뒤에는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가 낮게 때린 슈팅을 노이어가 쳐냈다. 전반과 달리 바이에른 진영에서 공격을 이어가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후반 25분까지 도르트문트는 후반전 xG 0.23, 상대 페널티 박스 안 터치 13회를 기록해 바이에른의 0.18, 11회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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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버티던 바이에른 수비진도 한 차례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30분 콘스탄텔리아스가 전진한 뒤 다니엘 스벤손에게 공을 내줬고, 스벤손이 왼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보냈다. 교체 투입된 파비우 실바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노이어를 지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점수는 2-1이 됐다.
도르트문트가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바이에른도 추가골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32분 케인의 감아차기가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후반 42분 올리세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낮게 슈팅했지만 코벨에게 막혔다.
경기 막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45분 도르트문트 수비수 라미 벤세바이니가 이스마엘 사이바리를 향한 늦은 태클로 곧바로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도르트문트는 후반 추가시간 막시밀리안 바이어가 결정적인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문 가까이에서 시도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바이에른은 마지막 위기를 넘기며 2-1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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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슈팅에서도 21-8로 도르트문트를 앞섰다. 최종 xG 역시 바이에른 1.84, 도르트문트 1.59였다. 전반 두 골을 먼저 넣은 뒤 후반 도르트문트의 추격을 한 골로 막아낸 바이에른은 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을 들어 올리며 새 시즌을 우승으로 시작했다.
김민재 역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시즌 첫 공식전을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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