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23)이 아찔한 부상을 당할 뻔했다.
김도영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출장했다.
1회초 2사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도영은 4회 2사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3⅔이닝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던 안우진을 상대한 김도영은 1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안우진의 3구째 시속 156km 직구에 팔을 맞았다.

강속구를 직격으로 맞은 김도영은 곧바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타석에서 이탈했다.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장면이기 때문에 곧바로 트레이너가 나와 김도영의 상태를 살폈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김도영은 1루로 걸어나갔다. 안우진은 김도영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고 김도영도 사과를 받아들이며 상황이 끝났다.

안우진은 2사 1루에서 해럴드 카스트로를 삼진으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김도영은 비록 이닝이 끝났지만 안우진의 마지막 공에 2루로 도루를 시도하며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김도영은 올 시즌 110경기 타율 3할4리(408타수 124안타) 37홈런 93타점 94득점 8도루 OPS 1.038을 기록중인 슈퍼스타다. 순위 경쟁이 한창인 KIA의 핵심 전력이며 오는 9월 개최되는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핵심 선수이기도 하다. 다행히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순간 KIA 팬은 물론 한국 야구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든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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