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두산 또 부상 악재, 에이스 벤자민→필승조 이병헌까지 이탈 “발목 접질러 부종 발생, 열흘 휴식”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8.22 17: 37

갈 길 바쁜 두산이 에이스에 이어 좌완 필승조까지 부상 이탈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4차전에 앞서 좌완투수 이병헌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병헌은 전날 잠실 롯데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 난조를 보이며 4-11 완패 빌미를 제공했다. 8회초 2사 만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고승민에게 뼈아픈 만루홈런을 맞았다. 

두산 이병헌. 2026.08.21 / jpnews@osen.co.kr

부상은 9회초 발생했다. 무사 1루 전민재 타석 때 1루 베이스커버를 들어가는 과정에서 발목을 삐끗했다. 이병헌은 통증을 참고 아웃카운트 2개를 늘렸지만, 이튿날 발목에 부종이 발생했다. 
두산 관계자는 “이병헌 선수가 베이스커버 시 왼발목을 접질리면서 부종 및 불편함이 발생했다.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좌완 필승조 요원의 부상 비보를 접한 김원형 감독은 “지금 상태를 봐서는 열흘 안에 돌아올 수 있을 거 같다. 3~4일 정도 조절을 해주면 되는 상황이다. 3~4일 후 공을 던지면 열흘 정도 공백이 예상된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병헌의 말소로 두산은 마운드 운용에 큰 차질이 생겼다. 전날 에이스 웨스 벤자민이 어깨 부상을 당해 이탈하며 대체자로 아시아쿼터 좌완 타카다 타쿠로를 고려했으나 이병헌이 부상을 당하며 필승조 타카다의 보직 변경이 어려워졌다. 타카다는 두산 불펜진의 유일한 좌완 요원이다. 
김원형 감독은 “타카다가 워낙 필승조에서 잘해주고 있다. 거기에 이병헌이 발목을 삐어서 고민을 해봐야할 거 같다. 타카다를 선발로 쓰면 가장 좋은데 타카다가 필승조에서 자리를 잡은 상태다. 내일 경기까지 하고 벤자민 대체자를 고민해보겠다”라고 플랜을 밝혔다. 
한편 두산은 이병헌 자리에 2025년 육성선수 출신 김한중을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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