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재림" 김민수, 유럽 명문은 아직도 '간보기' 중?...'이적 초읽기'라더니 "레인저스, 최적의 선택지인지 여전히 검토"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8.22 13: 45

김민수(20, 지로나)가 과연 스코틀랜드 최고 명문 클럽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개인 합의가 완료된 가운데 레인저스 측에서 최종 제안을 망설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데일리 레코드'는 22일(한국시간) "김민수의 레인저스 이적은 850만 파운드(약 161억 원)짜리 바이아웃 조항 발동 버튼을 누르는 일만 남았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레인저스는 지로나의 김민수 영입을 추진하기로 결정할 시 빠르게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아직 그의 방출 조항을 발동하지 않았다. 다만 레인저스가 영입을 진행하기로 하고 제안을 제출한다면, 다재다능한 공격수 김민수와의 개인 조건 협상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답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스코티시 더 선.

앞선 보도들과 달리 레인저스가 김민수 영입을 100% 결정한 건 아니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데일리 레코드는 "김민수가 주말 동안 레인저스에 합류할 가능성은 적다. 댄 퍼디 기술 디렉터와 짐 길레스피 CEO가 그가 데릭 매키니스 감독에게 제시할 최적의 선택지인지 여전히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 안도라 소셜 미디어.
김민수는 최근 레인저스행을 눈앞에 뒀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는 라리가2로 강등된 지로나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데다가 바이아웃 조항까지 있는 만큼 올여름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충분하다.
스코틀랜드 최고 명문 레인저스가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영국 '팀 토크'는 "레인저스가 높은 평가를 받는 젊은 재능을 영입하기 직전이다. 한국인 윙어 김민수가 구단과 개인 조건에 합의했으며, 그의 글래스고행도 최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소식통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매체는 "20세 공격수 김민수는 제안받은 계약 조건에 동의했다. 이는 이브록스에서 올여름 가장 중요한 영입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는 이번 이적에서 큰 장애물 하나를 넘은 셈"이라며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김민수의 방출 조항은 약 860만 파운드지만, 약 700만 파운드(약 133억 원)의 이적료로 합의를 마무리하기 직전"이라고 주장했다.
'디 애슬레틱'의 조던 캠벨 기자 역시 "레인저스가 한국인 윙어 김민수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지로나는 1000만 유로(약 16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충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로나는 지난 시즌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낸 김민수를 올 시즌 핵심 선수로 활용할 계획이었던 만큼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스코티시 더 선.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선 다소 차이가 있지만, 김민수의 레인저스 입단이 매우 유력해 보이는 상황. 다만 데일리 레코드가 보도한 가장 최근 소식에 따르면 레인저스 보드진은 아직 더 뛰어난 영입 후보가 없을지 저울질하고 있는 모양새다.
결국엔 레인저스가 김민수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지 혹은 다른 선수로 눈을 돌리게 될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데일리 레코드는 "지로나는 김민수에 대한 제안에 대비하고 있다. 다른 여러 구단 역시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6년생 김민수는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윙어 유망주다. 어릴 적부터 스페인에서 성장한 그는 2022년 지로나에 입단했고, B팀에서 70경기 이상을 뛰었다. 2024년엔 1군으로 승격해 라리가 무대도 경험했으며 지난 시즌엔 2부리그 FC 안도라로 임대돼 40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김민수는 '제2의 이강인'으로 기대받고 있기도 하다. '스코티시 더 선'은 "김민수와 이강인은 체격과 신장이 비슷하다. 둘 다 현대적인 인버티드 윙어로 뛰며 반대쪽 측면을 주로 활용한다. 낮은 무게중심을 바탕으로 좁은 공간에서 뛰어난 볼 컨트롤을 보여준다는 점도 닮았다"며 "이강인의 재림으로 평가받는 젊고 흥미로운 재능을 영입하는 건 당연한 선택이 아닐까?"라고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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