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의 연속 안타 행진이 끊겼다. 수비에서도 아쉬운 장면을 연출하면서 실점의 빌미가 됐다.
이정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겼고 시즌 타율은 2할9푼1리로 떨어졌다.
이날 이정후는 보스턴 선발 투수로 베테랑 소니 그레이를 상대했다. 그레이는 올 시즌 24경기 15승 3패 평균자책점 2.6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우완 에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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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83.4마일 스위퍼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3회 2사 1,2루의 기회에서는 끈질긴 승부를 펼치며 볼넷으로 골라나갔다. 2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 연속 파울로 걷어냈고 이후 볼 바깥쪽 싱커와 몸쪽 커터를 골라내면서 볼넷을 얻어냈다.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그레이의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3루수 뜬공에 그쳤다.
그러나 이정후는 수비에서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4-5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서 윌리 아브레유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빠뜨렸다. 타구 판단이 잘못됐다. 앞쪽으로 스타트를 끊었는데 타구는 멀리 뻗어나갔다. 이정후가 뒤늦게 뒤로 달려가 점프를 해봤지만 타구가 담장까지 흘러갔다. 3루타로 연결됐다. 4-5에서 이닝이 종료될 수 있었지만 4-6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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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4번째 타석에서는 지난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알렉 감보아와 상대했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94.9마일 싱커를 받아쳤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4-6으로 패했다. 2연패로 52승 76패에 머물렀다. 선발 로건 웹이 2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크리스티안 코스의 좌전안타와 라파엘 데버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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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회말 1사 후 닉 소가드에게 볼넷과 윌리 아부레유에게 중전안타를 내줘 2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얻어 맞았다. 이후 애들리 러치먼, 케일럽 더빈에게 연속안타, 재런 듀란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2사 만루 위기가 계속됐고 앤드류 모나스테리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이후 미키 개스퍼에게 밀어내기 사구까지 내주면서 1-5까지 벌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 2사 후 크리스티안 코스의 2루타와 드류 길버트의 투런포, 라파엘 데버스의 백투백 솔로포로 4-5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6회말 1사 후 닉 소가드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윌리 아브레유의 타구를 이정후가 뒤로 빠뜨리면서 쐐기 적시 3루타로 연결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