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미친 데뷔전이었다.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공식 데뷔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라리가 개막전에서 말라가를 2-0으로 꺾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고, 알렉스 바에나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이강인은 후반 57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뒤 13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아틀레티코의 첫 골을 만들어내며 자신의 공식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1/202608210731770196_6a8781ca97c5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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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스페인 매체 '아스'와 인터뷰에 나선 이강인은 "골을 넣어서 기뻤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였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 이제 팀을 돕고 더 많은 승리를 거두기 위해 계속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메오네 감독의 지시도 공개했다. 이강인은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이 라인 사이에 공간이 많다고 말씀하셨고, 공을 받으면 슈팅을 시도하라고 했다. 감독님의 말 덕분에 동기부여를 갖고 경기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슈퍼스타 앙투안 그리즈만의 7번을 물려받았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이강인을 그리즈만의 후계자로 부르고 있다. 이에 이강인은 "대체자라기보다는 그리즈만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즈만은 대체할 수 없는 선수였다. 그런 것들을 생각하기보다는 팀을 돕고 최대한 기여하려고 했다. 아직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고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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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팀에서의 빠른 적응에는 동료들의 도움이 컸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환상적인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편안함을 느낀다. 이곳에 온 이후 모든 동료들과 코칭스태프가 나를 많이 도와줬다. 팀에 진짜 가족 같은 분위기가 있고, 그 일원이 돼 매우 행복하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