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프로 선수 13명 배출하더니 이젠 전국 제패…동원과기대, 창단 5년 만에 대학야구 평정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8.20 19: 19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인성)가 야구부 창단 5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동원과학기술대는 20일 열린 제60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여주대학교를 5-3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탄탄한 마운드와 짜임새 있는 팀플레이를 앞세워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16강에서 김포대를 7-5로 꺾은 데 이어 8강에서는 충북보건과학대를 12-2로 완파했다. 4강에서도 한국관광대를 6-2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고 마지막 관문인 여주대마저 물리치며 정상에 올랐다.

동원과학기술대 제공

2021년 야구부를 창단한 동원과학기술대는 불과 5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창단 2년 차였던 2022년 KUSF 대학야구 U-리그 경상권 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동원과학기술대는 제57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4강에 진출하는 등 꾸준히 성장해왔다. 지난 7월 열린 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도 8강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짧은 기간 대학야구의 강자로 성장한 배경에는 학교 측의 적극적인 지원과 프로 출신 지도자들의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이 있다.
장인성 총장은 선수들이 학업과 훈련을 안정적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과 체육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았다.
롯데 자이언츠 우승 멤버이자 삼성 라이온즈 스카우트 출신인 이문한 감독은 2년제 대학의 특성을 살린 실전 위주의 훈련 시스템을 구축했다. 박흥식 코치를 비롯해 김효남, 윤해진, 홍정우 투수코치 등 프로 무대를 경험한 지도자들도 선수별 맞춤형 지도를 통해 전력 향상에 힘을 보탰다.
선수 육성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동원과학기술대는 최근 4년간 13명의 선수를 KBO리그 구단에 진출시키며 프로 선수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인성 총장은 우승 직후 “우리 선수단과 감독 및 코칭스태프가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훌륭한 스포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문한 감독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그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제 몫을 다하고 하나로 뭉쳐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자만하지 않고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좋은 성적과 선수 개개인의 발전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창단 5년 만에 전국 정상에 오른 동원과학기술대가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대학야구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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