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랄 데 없다" ERA 9.28→1.65 달라진 시라카와, 이범호 감독은 어떤 변화 봤나 [오!쎈 대전]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8.20 18: 34

 "나무랄 데가 없는 것 같아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아시아쿼터 시라카와 케이쇼는 지난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6⅓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최고투를 펼쳤다. 시라카와의 호투를 발판 삼아 KIA는 6-3 승리를 거뒀다.
시라카와는 5회까지 한화 타선에 단 하나의 안타도 주지 않고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고, 불펜이 승계주자 득점을 허용하며 실점이 올라갔지만 7회까지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고 148km/h 직구에 슬라이더와 포크볼,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81구를 던졌다. KIA 유니폼을 입고 첫 퀄리티스타트로, 두산 베어스 시절인 2024년 8월 16일 수원 KT전 8이닝 무실점 이후 733일 만이다.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경기에 한화는 화이트를, KIA는 시라카와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KIA 시라카와가 1사 1루 상황에서 한화 최인호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이닝을 마친 뒤 야수진을 맞이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6.08.19 /cej@osen.co.kr

20일 경기를 앞두고 이범호 감독은 "너무 잘 던져주고 있다. 나무랄 데가 없는 것 같다"며 "이제 팀하고도 잘 맞는 것 같고, 컨디션도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며 "처음에 왔을 때는 긴장도 많이 하고 그럤는데, 지금은 확실히 많이 좋아진 게 보인다"고 칭찬했다.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경기에 한화는 화이트를, KIA는 시라카와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KIA 시라카와가 역투하고 있다. 2026.08.19 /cej@osen.co.kr
지난달 초반 3경기에서는 4이닝 이하 3실점 이상을 기록하며 흔들렸던 시라카와는 7월 29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후 13일 광주 삼성전에서 5이닝 1실점, 이번 한화전에서 6⅓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확실히 안정감을 찾은 모습이다. 3경기씩 비교하면 평균자책점이 9.28에서 1.65로 확실히 좋아졌다.
시라카와는 "기술적인 부분은 바뀐 게 없고, 생각하는 방식이 달라진 게 영향을 주지 않았나 한다"며 "볼이 나오면 어떡하지, 맞으면 어떡하지 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볼넷을 주고 맞아도 막으면 된다는 마인드로 바뀌었다"고 자신의 변화에 대해 자평했다.
이범호 감독도 "나도 볼넷을 주는 것에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는 말들을 많이 했다. 네가 구위가 자신이 있으면 볼넷을 주고 다음 타자를 잡으면 되는 거라는 식의 말들을 했는데, 그것도 본인이 마음을 먹어야 할 수 있는 일이다. 지금은 확실히 우리 타자들이 점수를 내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고, 던지는 것도 (김)태군이가 자신있게 하라고 얘기를 하면서 커버가 되고 서적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경기에 한화는 화이트를, KIA는 시라카와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KIA 시라카와가 역투하고 있다. 2026.08.19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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