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찬의, 문정빈이 쳐줘서 3위 지키고 있다” 염경엽의 칭찬과 걱정 "부담없이 삼진 먹어도 된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8.20 19: 17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송찬의와 문정빈이 중심타선에서 활약하는 덕분에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L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KT 위즈와 맞대결을 한다. 
LG는 18일 9-1 승리에 이어 19일 KT에 1-0으로 승리했다. 7월 1~2일 키움전 2연승 이후 48일 만에 연승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20일 잠실구장에서 경기에 앞서 “연승이 이렇게 힘든 건지 절실하게 깨우쳤다”고 그간 마음고생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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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20일 KT에 승리한다면, 6월 19~21일 두산전 3연전 스윕 이후 60일 만에 스윕에 성공한다. 
LG는 문보경, 오지환, 박동원, 홍창기 등 주축 타자들이 시즌 내내 부진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문정빈과 송찬의가 장타력을 터뜨리며 오스틴과 함께 타선을 이끌고 있다. 최근 문정빈과 송찬의는 4번과 5번 중심타선으로 계속 기용되고 있다. 
염 감독은 “그나마 찬의, 정빈이가 좀 쳐줘서 그래도 이 순위를 지키고 있다. 정빈이와 찬의가 지금 4번, 5번을 치고 있지만 이 선수들한테는 최대한 부담을 안 주고 편안하게 야구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염 감독은 “부담 갖지 말라고 얘기한다. 지금은 실패를 해도 누가 뭐라 할 사람이 없다. 삼진을 당하든 찬스에 못 치든 욕하는 사람이 잘못된 사람이니까 그냥 편안하게 해라. 그냥 4번은 네 번째 타석이고 5번에 들어가면 다섯 번째 타석이라고 생각하고 주자가 깔려 있으면, 주자 있어도 못 쳐도 누가 뭐라 할 사람 없다고 얘기한다”고 언급했다.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KT는 소형준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1사 만루에서 LG 문정빈이 만루 홈런을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08.18 / jpnews@osen.co.kr
이제 막 잠재력이 터지고 있는 선수들은 못 쳐도 그만, 부담을 갖게 되면 슬럼프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염 감독은 “어느 정도 연봉을 받고 있고, 어느 정도 커리어가 쌓인 선수들이 그 위치에서 못 치면 욕을 먹지만, 찬의와 정빈이가 그런 부담을 갖고 시합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을 안기 시작하면 망가지는 거니까, 그 부담을 덜어주는 게 첫 번째다. 그래야 선수들이 성장을 한다. 찬스에서 삼진을 당해도, 당연히 그들 레벨에서 삼진 당할 수 있는 거다. 삼진 3개 먹고 안타 하나만 치면 된다”고 말했다.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KT는 소형준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2사 2,3루에서 LG 송찬의가 선제 2타점 좌전 안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08.18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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