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의 방출 이적생 이정범이 1군에 콜업되자마자,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KT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15차전 맞대결을 한다. KT는 이날 1군 엔트리에 변동이 있었다. 투수 이정현이 2군으로 내려가고, 야수 이정범이 1군에 콜업됐다. 이정범은 콜업과 동시에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범은 2017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46순위로 SK 와이번스의 지명을 받았다. 2021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올 시즌 1군에서 6경기 타율 2할3푼1리(13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SSG는 6월 30일 선수단을 정리하며 이정범을 웨이버 방출했다.

KT가 7월초 이정범을 영입했다. KT에서 새로운 출발을 한 이정범은 후반기부터 KT 유니폼을 입고 퓨처스리그에 출장했다. 지난 16일 상무와 경기에서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고, 19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KT 이적 이후 퓨처스리그 7경기에서 타율 4할1푼7리(24타수 10안타) 1홈런 1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KT는 이날 최원준(중견수) 김현수(1루수) 안현민(우익수) 힐리어드(좌익수) 허경민(3루수) 류현인(2루수) 이정범(지명타자) 한승택(포수) 권동진(유격수)의 선발 라인업을 내세운다.
이정범의 1군 선발 출전은 SSG 소속이던 지난 5월 24일 광주 KIA전 이후 88일 만이다. KT 이적 후 첫 1군 출장이다.

이강철 감독은 "2군에서 잘 친다고 해서 어제 경기 끝나고 불렀다"며 "(김)민혁이가 손이 안 좋은데, 좀 부었다. 이정범이를 일단 올라오라고 하고 어떻게 쓸가 했는데, 민혁이가 아프다고 해서 선발로 기용했다. 오늘 (고)영표가 투수라 1루 수비를 넣기는 아직 부족해서 지명타자로 나간다"고 설명했다.
KT 선발투수는 고영표다. 올 시즌 20경기 등판해 9승 6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 중이다. 고영표는 LG 상대로 2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했다. 7이닝 2실점,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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