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때 바꾸려 했는데…” 2m 넘는 거인인데 사이드암, LG 새 외인 데뷔전 뒷얘기, 계획보다 등판이 빨랐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8.20 17: 36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 아시아쿼터 투수 존 케네디가 KBO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존 케네디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8회 1사 1루에서 등판해 1루수 땅볼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공 4개 던지고 ⅔이닝 무실점, 홀드를 기록했다.
케네디는 1-0으로 앞선 8회초 1사 1루에서 좌타자 권동진 타석에 케네디를 구원투수로 기용했다.  KT는 좌완 케네디 상대로 우타자 오윤석을 대타로 기용했다.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앤더스 톨허스트, KT는 데이비스 대니엘이 선발로 나섰다.8회초 1사 1루에서 LG 케네디가 역투하고 있다. 2026.08.19 / jpnews@osen.co.kr

케네디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직구(142km) 직구를 던져 1루수-유격수-투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했다. 투구 후 1루로 재빨리 베이스커버에 들어가 유격수 송구를 잘 받아 아웃시켰다.
염경엽 감독은 20일 잠실구장에서 “투수를 나눌 때 구위가 좋은 투수가 있고, 유형이 까다로운 투수가 있다. 케네디는 유형적으로 굉장히 까다로운 투수다. 디셉션도 있고, 큰 키에서 옆으로 던져도 리치가 길어서 좀 앞에서 던지는 느낌이다. 타이밍 싸움에서 좀 유리한 것들을 많이 갖고 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제구력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언급했다. 
케네디는 키가 2m3cm이다. 큰 체구이지만 왼손 사이드암, 투구 스타일이 독특하다.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앤더스 톨허스트, KT는 데이비스 대니엘이 선발로 나섰다.8회초 1사 1루에서 LG 케네디가 KT 오윤석의 1루 땅볼에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 아웃시키고 있다. 2026.08.19 / jpnews@osen.co.kr
케네디는 곧장 불펜 필승조로 기용한다. 불펜 뎁스가 약한데다, 베테랑 김진성이 어깨 부상으로 4주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 염 감독은 “승리조로 기용한다. 좌우 타자 상관없이 쓸거다”고 말했다. 
1점 차 승부에서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첫 등판이었다. 염 감독은 “사실은 한 명을 더 보고 바꾸려고, 최원준 타석 때 바꾸려고 했다. 그런데 또 주자가 나가고 바꾸면 스트레스를 줄 것 같아서 주자 한 명, 1루에 있을 때 한 템포 빠르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강훈이가 최원준과 상대 성적이 너무 안 좋아서 최원준한테 바꾸려고 맞춰놓은 건데, 2아웃을 잡고 넘어갔으면 케네디를 최원준에 붙였을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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