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 아시아쿼터 투수 존 케네디가 KBO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존 케네디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8회 1사 1루에서 등판해 1루수 땅볼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공 4개 던지고 ⅔이닝 무실점, 홀드를 기록했다.
케네디는 1-0으로 앞선 8회초 1사 1루에서 좌타자 권동진 타석에 케네디를 구원투수로 기용했다. KT는 좌완 케네디 상대로 우타자 오윤석을 대타로 기용했다.

케네디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직구(142km) 직구를 던져 1루수-유격수-투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했다. 투구 후 1루로 재빨리 베이스커버에 들어가 유격수 송구를 잘 받아 아웃시켰다.
염경엽 감독은 20일 잠실구장에서 “투수를 나눌 때 구위가 좋은 투수가 있고, 유형이 까다로운 투수가 있다. 케네디는 유형적으로 굉장히 까다로운 투수다. 디셉션도 있고, 큰 키에서 옆으로 던져도 리치가 길어서 좀 앞에서 던지는 느낌이다. 타이밍 싸움에서 좀 유리한 것들을 많이 갖고 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제구력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언급했다.
케네디는 키가 2m3cm이다. 큰 체구이지만 왼손 사이드암, 투구 스타일이 독특하다.

케네디는 곧장 불펜 필승조로 기용한다. 불펜 뎁스가 약한데다, 베테랑 김진성이 어깨 부상으로 4주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 염 감독은 “승리조로 기용한다. 좌우 타자 상관없이 쓸거다”고 말했다.
1점 차 승부에서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첫 등판이었다. 염 감독은 “사실은 한 명을 더 보고 바꾸려고, 최원준 타석 때 바꾸려고 했다. 그런데 또 주자가 나가고 바꾸면 스트레스를 줄 것 같아서 주자 한 명, 1루에 있을 때 한 템포 빠르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강훈이가 최원준과 상대 성적이 너무 안 좋아서 최원준한테 바꾸려고 맞춰놓은 건데, 2아웃을 잡고 넘어갔으면 케네디를 최원준에 붙였을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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