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5연패 탈출이라는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앞선 두 경기를 모두 KIA에게 내준 한화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전적 48승55패3무가 되면서 5위 두산 베어스(57승48패4무)와의 격차도 8경기차까지 벌어졌다.
전날 한화는 선발 오웬 화이트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KIA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에게 5회까지 노히트로 묶이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0-2로 끌려가다 노시환의 투런포로 간신히 균형을 맞췄지만, 이후 불펜이 와르르 무너지며 KIA에게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연패가 길어지면서 가을야구 경쟁력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한화로서는 하루빨리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아직 남은 경기가 38경기인 만큼 기회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남은 경기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류현진은 올 시즌 19경기에 나서 103⅔이닝을 소화, 8승4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 평균자책점 2.67로, 빠르게 8승을 쌓았던 류현진이지만 후반기 들어 승리가 없다. 4경기 평균자책점도 10.69로 전반기와는 다른 모습이다.
팀으로서도, 개인적으로도 안 좋은 흐름을 끊어내야 할 타이밍이다. 류현진의 마지막 승리는 6월 11일 대전 KIA전으로, 이날 류현진은 8경기 만이자 70일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올해 KIA전 2경기에서는 두 번 모두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며 승리를 챙긴 바 있다.
한편 5연승에 도전하는 KIA는 황동하가 선발 등판한다. 황동하는 21경기 79이닝을 소화, 7승5패 평균자책점 4.90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 연속 3이닝 이하 3실점 이상으로 부진했지만, 올해 한화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하며 3승을 올린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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