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하 수원FC 감독이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 그가 '캐슬 파크'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는 홈 팬들에게 직접 아이크스크림을 쏜다.
수원FC는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23라운드 김해FC전에서 홈 관중 선착순 1000명에게 아이스크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종의 '역조공' 이벤트로 아이스크림 구매 비용은 박건하 감독이 직접 부담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8일 K리그2 21라운드 종료 후 박건하 감독이 인터뷰에서 남긴 말에서 시작됐다. 당시 박건하 감독은 "(다음 원정경기에)수원FC 팬들이 많이 찾아와 주셔서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직접 부탁의 말을 전했다.
![[사진] 수원FC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0/202608201157775704_6a866e2859915.jpg)
수원FC 팬들은 이를 잊지 않았다. 박건하 감독의 부탁에 화답하듯 지난 15일 수원 삼성과의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원정석을 가득 채우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그 덕분에 수원FC는 적지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경기를 뒤집으며 2-2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
박건하 감독은 그 응원에 대한 보답의 마음을 이번 이벤트에 담았다. 여기에 더해 그의 7월 K리그2 이달의 감독상 수상도 이번 이벤트의 배경이 됐다. 박건하 감독은 팬들의 응원 덕분에 받은 상인 만큼, 무더위 속에서도 경기장을 찾아주는 팬들이 조금이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아이스크림을 직접 준비했다.
팀 분위기도 한껏 달아올라 있다. 수원FC는 지난 5월 30일 14라운드 성남전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8경기 연속 무패(4승 4무)를 이어가며 승격 레이스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다른 경쟁팀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10승 7무 3패, 승점 37점으로 리그 4위에 올라 있으며, 1위와의 승점 차는 단 4점에 불과하다.
리그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프리조(11골)와 7골을 기록 중인 하정우가 이끄는 수원FC 공격진은 리그 최다 득점 팀으로서 이번 경기에서도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온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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