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연이틀 잡고 위닝시리즈를 확보, 4연승을 질주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성한 KIA는 시즌 전적 58승48패2무를 만들었다.
KIA는 2회초 하지만 2회초 오선우 2루타 후 김태군 볼넷, 정현창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들어진 만루 찬스, 박재현의 2루수 땅볼 때 오선우가 홈인해 1-0 리드를 가져왔다. 오른쪽 외야로 크게 뜬 타구에 우익수 페라자가 콜을 했으나 공의 위치를 잃어버린 듯 손짓했고, 뒤늦게 쫓아간 2루수 이도윤마저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리드를 가져온 KIA는 3회초 홈런으로 한 점을 더 앞서나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카스트로가 3볼-노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4구 148km/h 직구를 타격,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카스트로의 시즌 13호 홈런으로, KIA가 2-0을 만들었다.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는 한화 타선을 완벽하게 묶고 있었다.

시라카와가 내려간 7회말 노시환에게 홈런을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초 다시 앞섰다. 선두 김태군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희생번트를 시도한 정현창이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이어진 무사 1·2루 찬스에서 박재현의 페이크번트 앤 슬래시 성공으로 3-2 리드를 가져왔다. 박정우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2·3루 찬스에서는 김도영의 스리런이 터지며 승기를 가져왔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의 3점 홈런으로 승리를 확정지었지만, 오늘 경기는 전체적으로 야수들이 기본적인 플레이를 착실하게 잘 해줬다"며 "여러 차례 희생번트 상황에서 공을 지켜보는 과정, 그리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까지 작전 수행을 잘해줬다. 그리고 수비에서도 정현창 등 내야진들이 착실하게 아웃을 잡아낸 모습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시라카와가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최고의 투구를 해줬다. 타이트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교체를 했지만 정말로 좋은 투구를 해줬다. 성영탁도 팽팽한 승부에서 1⅓이닝을 잘 막아줬고, 이의리는 오늘도 위기 상황에서 팀 승리를 잘 지켜줬다"고 언급했다.
이 감독은 끝으로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모든 선수들 수고 많았고, 함께 응원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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