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유소년에게 1년 예산 얼마 쓰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촌철살인 질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8.19 18: 06

“축구협회는 대체 유소년에게 1년 예산을 얼마나 쓰나?”
K-축구 혁신위원회가 19일 오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개최됐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박지성, 이영표, 박주호 혁신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모였다. 
이 자리서 각급 유소년 지도자들과 학부모들이 모여 의견을 내고 경청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공청회는 장장 3시간 30분 가량 진행됐다. 각계 분야의 관계자들이 의견을 냈다. 

6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K-축구 혁신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박지성 FIFA 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축구·체육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혁신위원회는 한국 축구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거버넌스 개선, 유소년 육성, 첨단 기술 도입 등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유승민 대한체육회회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06 /sunday@osen.co.kr

마무리 발언에 나선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대한축구협회 1년 예산이 얼마인가? 그 중 유소년에게 얼마를 쓰나? 국가보조금은 얼마인가?”라고 축구협회 경영본부장에게 질의했다. 
“축구협회 1년 예산은 약 1600억 원이고 그 중 유소년에게 300-500억 원을 쓴다. 국가보조금은 50억 원”이라는 답을 들었다. 
6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K-축구 혁신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박지성 FIFA 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축구·체육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혁신위원회는 한국 축구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거버넌스 개선, 유소년 육성, 첨단 기술 도입 등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유승민 대한체육회회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06 /sunday@osen.co.kr
이에 유승민 회장은 “축구협회 예산이 1600억 원인데 유소년에게 쓰는 돈이 300-500억 원이라면 더 투자해야 한다. 지금 유소년 선수가 2만 5천명이다. K리그는 전체가 1100명이다. 압도적으로 유소년이 더 많다. 압도적 예산지원이 A대표팀에만 맞춰져 있다. 유소년 지원은 실행이 안된다. 모든 것이 돈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소년 지도자 중 “훈련을 하고 싶어도 운동장이 없다”고 하소연한 분이 있었다. 유 회장은 “체육시설도 부족하다. 학교 체육시설 마음껏 활용 못한다. 교육부와 협의해야 한다. 유소년 선수들이 운동장 사용에 제약을 받는다. 정해진 시간도 타이트하다. 시간이 없어서 후반전을 다음주에 했다고 한다. 유소년에 좀 더 집중해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K-축구 혁신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박지성 FIFA 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축구·체육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혁신위원회는 한국 축구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거버넌스 개선, 유소년 육성, 첨단 기술 도입 등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최휘영 공동위원장,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박지성 공동위원장이 참석하고 있다. 2026.07.06 /sunday@osen.co.kr
알고보니 유승민 회장의 자녀들도 직접 엘리트 축구선수로 뛰고 있었다. 그는 “내 아이들도 축구를 하고 있다. 이해관계자라서 오해를 불러올 수 있어서 말을 아꼈다. 유소년 현장에 많이 가봤다. 저희 애들은 집을 나가서 한달째 들어오지 않는다. 혹서기와 혹한기에 워낙 많은 일정이 있다. 지도자들도 다들 고생하신다.  더 많은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경험담을 소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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