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6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하며 내셔널리그 MVP 레이스에 불을 붙였다.
오타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5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3회초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우완 선발투수 라이언 펠트너의 초구 시속 77.2마일(124.2km) 커브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0호 홈런이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9/202608191508770138_6a854e60a2eab.jpg)
오타니는 개인 통산 네 차례 리그 MVP를 수상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다. 2022년 아메리칸리그 홈런 신기록을 세운 애런 저지(양키스)에 밀려 MVP 투표 2위에 머무른 것을 제외하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MVP를 들어올렸다.
4년 연속 MVP 수상을 노리고 있는 오타니는 올해도 가장 유력한 MVP 후보 중 한 명이다. 타자 121경기 타율 2할9푼4리(453타수 133안타) 30홈런 80타점 82득점 7도루 OPS .948, 투수 14경기(85⅔이닝)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로 빼어난 성적을 기록중이다.
![[사진] 시카고 컵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9/202608191508770138_6a854e61030e4.jpg)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가장 내셔널리그 MVP에 근접한 선수는 오타니가 아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중견수이자 올해 127경기 타율 2할8푼2리(483타수 136안타) 31홈런 79타점 90득점 31도루 OPS .936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컵스)이 가장 MVP가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타니와 크로우-암스트롱은 최근 경쟁적으로 홈런을 치고 있다. 오타니가 지난 18일 멀티홈런을 기록했지만 크로우-암스트롱은 리드오프 홈런에 이어서 연장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역시 오타니가 홈런을 쳤고 크로우-암스트롱도 리드오프 홈런을 날렸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컵스 중견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무서운 페이스로 질주하고 있지만 오타니 쇼헤이도 내셔널리그 MVP 레이스에서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며 오타니와 크로우-암스트롱의 뜨거운 타격을 조명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피트가 MVP 경쟁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야구계에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지금 이렇게 찬사를 받을 만한 활약을 하고 있다. 중견수 수비도 환상적이고 기록도 엄청나다”면서 “누군가 쇼헤이를 이렇게 밀어 붙인다는게 오히려 쇼헤이를 더 좋은 선수로 만들어줄거라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크로우-암스트롱의 활약을 반겼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9/202608191508770138_6a854e6158e0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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