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위사이클, 'Drive Up' 2기 성료...대학생 아이디어가 실제 상품으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8.19 10: 59

전북현대모터스FC와 ㈜위사이클이 전북권 대학생들과 함께 스포츠와 환경을 연결하는 업사이클링 창업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전북현대와 위사이클은 전북권 5개 대학이 참여한 'Drive Up' 업사이클링 창업 캠프 2기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Drive Up은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고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된 전북권 대학 연합 창업 프로젝트다.

[사진] 전북현대모터스 FC 제공

지난해 1기에는 국립군산대학교, 우석대학교, 원광대학교, 전주대학교가 참여했다. 올해는 전북대학교가 새롭게 합류하며 총 5개 대학 규모로 확대됐다.
1기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실제 상품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당시 최우수상 수상작인 ‘업사이클링 팔찌’와 ‘키캡 키링’은 상품화 과정을 거쳐 올해 4월 팝업스토어에서 출시됐다.
해당 제품은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전량 완판되며 대학생 아이디어의 시장성과 ESG 실천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2기 참가자들은 지난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직접 찾아 팬들을 대상으로 환경 인식과 굿즈 수요 조사를 진행했다. 경기장 내 폐자원 발생 현황도 함께 살피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총 10개 팀이 경쟁한 가운데 최종 우승은 전주대학교 'G.K팀'이 차지했다.
G.K팀은 전북현대 경기에서 실제 사용된 골망을 활용하는 '골망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구단만의 스토리와 업사이클링 가치를 함께 담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 전북현대모터스 FC 제공
우승 아이디어는 실제 제품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완성된 제품은 전북현대 오피셜 스토어에 공식 입점해 판매되며 수익금은 전액 사회에 기부된다.
전북현대와 위사이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경기장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새로운 가치로 전환하고 팬들의 소비가 다시 지역 사회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우승팀 G.K팀의 금정현 학생은 "창업과 스포츠산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오다 지난해 관련 보도를 계기로 이번 캠프를 오랜 기간 준비했다. 여러 차례 방향을 수정할 만큼 고민한 끝에 실제 경기장에서 사용된 골망을 활용한 아이템을 제안했는데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상품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남은 상품화 과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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