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 플릭(61) FC 바르셀로나 감독이 새롭게 합류한 로드리(30)를 향해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마 세계 최고의 6번"이라는 표현까지 꺼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로드리 영입 이후 플릭 감독의 반응과 선수의 첫 일정을 전했다.
플릭 감독은 구단 미디어를 통해 "로드리를 데려올 수 있었던 것은 우리에게 정말 큰 기회였다. 모두가 100% 확신했다. 환상적인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9/202608191053779010_6a850d3f64565.jpg)
로드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세계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2024년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최근 월드컵에서도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차지했다.
플릭 감독은 로드리의 여러 장점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로드리는 어느 팀에서든 특별한 것을 더할 수 있는 환상적인 선수다. 그를 이곳에 데리고 있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마 세계 최고의 6번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를 통제할 수 있고 수비에서도 팀을 도울 수 있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강한데 우리에게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무엇보다 다른 모든 선수의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로드리는 최근 미국 일정 이후 허리 수술을 받은 상태다. 선수는 19일 오전부터 플릭 감독의 지휘 아래 훈련에 참가할 계획을 밝혔지만 알 아흘리와 감페르 트로피 경기에서 곧바로 출전 시간을 받을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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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선수로서 첫날 일정도 공개됐다. 로드리는 현지 시각으로 오전 8시 30분 바르셀로나의 훈련장인 시우타트 에스포르티바 조안 감페르에 도착했다. 차를 운전한 인물은 구단 운영 책임자 다니 코디나였다.
훈련장 앞에는 로드리를 기다리던 팬들이 모여 이름을 연호했다. 로드리는 미소를 지으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시설로 들어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고 문제없이 통과했다.
새 동료들과 인사를 나눈 뒤 오전 11시 30분 훈련장을 떠나 토레 멜리나 그란 멜리아 호텔로 향했다. 이후 오후 1시 30분 연인 라우라 이글레시아스와 함께 바르셀로나 구단 사무실로 이동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로드리의 첫날을 두고 경기장 안팎에서 침착함과 성숙함, 리더십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로드리와 라우라는 스페인 카스테욘에 위치한 하우메 1세 대학교에서 공부하던 시절 처음 만났다. 로드리는 경영학을 전공했고 라우라는 의학을 공부했다. 두 사람 모두 학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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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서명 자리에서는 정장에 넥타이를 매지 않은 차림으로 등장했다. 구단 사무실 앞에는 수백 명의 팬들이 모여 로드리를 환영했다.
로드리는 조안 라포르타 회장과 라파 유스테 부회장, 데쿠 스포츠 디렉터, 보얀 크르키치와 함께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후 라포르타 회장과 데쿠 디렉터 등과 식사를 함께했고 오후 7시경 캄 노우 상업 사무실에서 취재진을 만났다.
로드리는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뒤부터 우승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앞으로 내 앞에 놓이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왔다"라고 밝혔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로드리가 첫날부터 바르셀로나가 기대하는 리더 역할을 맡을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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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릭 감독 역시 젊은 선수들이 많은 현재 바르셀로나 선수단에 로드리의 경험과 리더십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를 품은 바르셀로나는 이제 로드리를 중심으로 중원의 무게감을 한층 끌어올리게 됐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