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ERA 0’ 삼성 마무리 투수, 왜 홈에서는 ERA 6점대 평범한 투수가 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8.19 09: 4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또 홈팬들 앞에서 블론 세이브로 고개 숙였다. ‘홈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4-5 역전패를 당했다. 마무리 김재윤은 블론세이브,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은 8회말 2아웃 이후에 베테랑 최형우가 솔로 홈런(시즌 14호)을 터뜨려 2-1로 앞서 나갔다. KBO리그 최초 2700안타 및 4600루타를 동시에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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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초 김재윤이 마운드에 올랐다. 김재윤은 선두타자 전의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대주자 채현우의 2루 도루를 허용했다. 한유섬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대타 오태곤 타석에서 김재윤의 포크볼이 원바운드 폭투가 되면서 3루주자가 득점, 2-2 동점을 허용했다. 
무사 2루에서 오태곤의 빗맞은 타구는 3루수와 투수 사이의 내야 안타가 됐다. 1,3루에서 조형우가 때린 타구는 유격수, 2루수, 중견수가 동시에 달려왔으나 사이에 떨어졌고 2루수 류지혁의 외야로 달려가며 머리 위로 떨어지는 타구를 잡으려 했으나 글러브 맞고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2-3 역전을 허용했다. 
무사 1,2루에서 안상현의 희생번트 타구를 3루수 전병우가 잡으려다 놓치면서 실책이 돼 무사 만루 위기가 됐다. 결국 김재윤은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교체됐다. 신인 장찬희가 구원투수로 올라와, 폭투(1실점), 안타(1실점)를 허용해 스코어는 2-5로 벌어졌다. 
삼성은 9회말 SSG 마무리 조병현 상대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2아웃에서 구자욱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5까지 추격했고, 2사 2,3루 끝내기 기회가 왔다. 최형우가 2루수 땅볼로 아웃돼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최원태가, 방문팀 NC는 김태경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김재윤이 연장 10회초 NC 다이노스 김한별에게 1타점 안타를 맞고 교체되고 있다. 2026.06.03 / foto0307@osen.co.kr
김재윤은 올 시즌 50경기에 등판해 6승 5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세이브 1위다. 
그런데 홈과 원정 성적이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원정에서는 20경기(21이닝) 4승 11세이브 평균자책점 0으로 언터처블 투수다. 하지만 홈에서는 30경기(27⅓이닝) 2승 5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6.26으로 부진하다. 
피안타율이 홈에서는 2할1푼8리, 원정에서는 1할2푼7리로 거의 1할 차이가 난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는 홈에서 1.35, 원정에서는 0.67로 큰 차이가 난다. 결과적으로 홈에서 블론세이브가 4개, 원정에서 블론세이브가 1개 뿐이다. 
삼성라이온즈파크는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다.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으로 투수에게 불리하다. 그렇지만 김재윤의 홈/원정 성적은 너무 큰 차이를 보인다. 
김재윤은 지난해도 홈과 원정 성적이 극과극이었다. 홈에서는 29경기 3승 4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했고, 원정에서는 34경기 1승 3패 8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81로 좋았다. 시즌 막판, 우승 경쟁을 하는 삼성에 김재윤의 홈구장 부진이 뼈아프다. 
삼성 라이온즈가 극적인 역전승을 올렸다. 삼성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간 14차을 접전끝에 9-8로 잡았다. 강민호가 스리런홈런과 역전 결승타를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디아즈도 7-7 동점을 만들어내는 3점 홈런을 날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4연패에서 벗어났다. 9회말 삼성 김재윤이 역투하고 있다. 2026.08.13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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