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조슈아 바에스(23)가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바에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5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3안타 3홈런 5타점 3득점으로 활약하며 세인트루이스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1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바에스는 좌완 선발투수 매튜 보이드의 초구 시속 93.4마일(150.3km) 포심을 받아쳐 중앙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데뷔 첫 타석 초구 홈런이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조슈아 바에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6/202608161346774651_6a81413a79bca.jpg)
바에스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양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보이드의 6구 77.8마일(125.2km)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6회 무사 1루에서는 보이드의 2구 83마일(133.6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조슈아 바에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6/202608161346774651_6a81413ae368b.jpg)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조슈아 바에스는 메이저리그 첫 타석에 서기까지 5년을 기다렸다. 그리고 그 첫 타석을 평생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만드는 데는 단 한 개의 공이면 충분했다. 그런데 믿기 어렵게도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홈런을 쳤고 세 번째 타석에서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누구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해냈다. 또 홈런을 쳤다”며 바에스의 데뷔 첫 세 타석 연속 홈런 신기록을 조명했다.
2021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54순위) 지명으로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한 바에스는 MLB.com 유망주 랭킹 기준 메이저리그 59위, 세인트루이스 3위에 올라있는 대형 유망주다. 이날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3개의 홈런을 친 것이다.
바에스는 “현실 같지가 않다. 안타를 하나만 쳐도 좋은데 홈런을 세 개나 쳤다는게 정말 말도 안 된다”면서 “마음은 괘 차분했다. 그 상태를 경기에서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중요했던 것 같다”고 굉장했던 데뷔전을 돌아봤다.
마지막 세 번째 홈런은 아슬아슬하게 담장을 넘어갔다. 바에스는 “공이 담잠을 넘어가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넘어갈 줄은 몰랐다. 그래서 그냥 달렸는데 공이 넘어가는 것을 보고 ‘이건 미쳤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조슈아 바에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6/202608161346774651_6a81413b724f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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