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11년만의 기횐데..'피의게임X' 돌연 '기권', 김빠지는 '하차 엔딩'[핫피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8.10 16: 48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피의게임X'에서 자진 하차 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7일 공개된 웨이브 서바이벌 예능 '피의게임X'에서는 첫 개인전인 마피아게임 시작을 앞두고 팀원들에게 기권 소식을 전하는 이상민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다음 순서가 개인전이라는 소식을 듣고 "그럼 내가 한 마디 해도 될까? 혹시나 그래도 팀한테 피해를 줄까봐 좀 걱정을 했는데"라고 조심스레 운을 떼더니 "미안하게 집에 좀 일이 생겨서 오늘 기권을 할수밖에 없다"며 "자세하게 이야기 하자면 아내하고 내일 병원을 가야되는 일이 생겼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23 SBS 연예대상 포토월 행사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렸다.방송인 이상민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30/cej@osen.co.kr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전화를 받을수는 없지만 우리 매니저를 통해서 제작진이 전화를 받았다. 와이프하고 병원을 가야될 일이 갑자기 생겼다"며 "갑작스러운 일이라 모든 친구들한테 미안하지만 그렇게 될 수밖에 없으니까. 최소한 결승까진 가보자가 제 목표였다. 그래서 모든 일정을 다 빼놨고 그리고 게임에 준비하고 임했고 해왔는데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 발생되다 보니까 미치겠더라. 앞으로 더 잘 할수있는데. 이거 보여줘야되는데. 더 있었으면 좋았는데"라고 속상함을 털어놨다.
이어 "사실 저한테는 11년만에 찾아온 기회다. 무섭기도 하고 혼란스럽기도 하고 당황했고 도파민도 터지고 저한텐 굉장히 큰 충격적인 사건들이고. 너무 '내가 살아있구나' 라는걸 느끼게 했던 날들이었다. 진짜 도전 안했으면 큰일날뻔 했다. 인생 일대의 진짜 좋은 선택이었다. 나오길 잘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여기서 끝이지만 이제 저에게는 시작이다. 이빨 빠진 호랑이라는 얘기도 듣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어쓴데 이빨 드러내는 호랑이가 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상민은 '피의게임X' 멤버들에게도 "그래도 내 인생에서 이걸 도전하게 된거에 대해 너무 감사한게 뭐냐면 내가 할수 있었던게 적어도 있었다는거"라고 짧은 소감을 전하며 마지막 인사를 끝으로 촬영장을 떠났다.
앞서 이상민과 '더 지니어스'에서부터 서바이벌 호흡을 맞췄던 홍진호는 "그렇게 선택하는게 쉬운 선택이 아니다. 그만큼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기때문에 고뇌하다가 말씀하신거라고 당연히 알고있고 믿고 있다. 또 이번에 봐서 저는 그저 너무 반가웠다. 기회가 되면 저는 계속 보고싶고 항상 저는 응원한다"고 말했다.
'피의게임X'에서 같은 P1팀으로 함께했던 이태균은 "상민이형이랑 근우 형이랑 셋이 한 방에서 지내면서 가족처럼 지내기도 했고 정신적 지주 역할이라든지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컸기때문에 상민이 형이 이렇게 갑자기 간다는게 정말 아쉬운 마음이다. 남은 일정에 대해서 걱정되는 부분, 많은 생각들이 교차했다"라고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정근우 역시 "팀이 조금 흔들릴수 있겠구나. 든든하게 중심을 많이 잡아주셨기때문에 개인전으로 갔지만 상대팀에서 바라보는 우리가 굉장히 만만해보일수도 있겠다. 기둥이 빠져서 와해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이상민의 빈자리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앞서 이상민은 2013년 tvN 두뇌 게임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을 시작으로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까지 함께하며 활약을 펼쳤다. 이후 2021년 '피의 게임1'에서 MC로만 함께했던 그는 '피의게임X'에 플레이어로 합류, 약 11년만에 다시 생존을 건 서바이벌 게임을 펼치게 됐다. 하지만 개인사로 인해 결승전을 코앞에 두고 자진 하차라는 허무한 엔딩을 맞게 되면서 많은 서바이벌 팬들이 아쉬움을 표했다. 다만 가족의 건강과 관련된 일인 만큼 아쉬움을 뒤로한 채 또 다른 서바이벌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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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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