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막바지 이적 사가의 주인공이었던 '디아블' 남대근이 비로서 얼굴에 웃음을 되찾았다. 천적관계였던 DRX전 승리에 일조한 남대근은 완벽한 팀 적응과 활발한 소통을 승리 요인으로 꼽으며, 남은 경기에서 승리만을 목표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심은 지난 7월 29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라이즈 그룹 3라운드 DRX와 경기에서 ‘스카웃’ 이예찬과 ‘디아블’ 남대근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 DRX를 4위로 끌어내리고 자리를 맞바꾼 그룹 3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디아블' 남대근은 적극적인 소통과 동료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면서 하반기 3, 4라운드 일정에서 '승리'를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적 직후 다소 어색했던 짧은 머리가 아닌 자연스럽게 웨이브진 곱쓸 머리를 쓸어올리는 그는 이제는 농심이라는 팀에 제대로 녹아든 모습이었다.

먼저 남대근은 "3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해 너무 좋다"고 환하게 웃으면서 "아직 시즌 초반이라 모든 팀들의 실력이 다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거둔 승리라 출발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팀 적응을 묻자 "2라운드 때보다는 호흡이 이제 더 잘맞는다. 평소에도 이야기를 많이 한다. 형들과 대화를 많이 하는데 이야기를 하다보면 형들에 대한 믿음이 커진다. 이름 값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높은 곳에 대한 '잘해줄 거라는 믿음이 크다'. 형들에게 고맙다"라고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비원딜 챔프에 대한 생각을 묻자 남대근 "비원딜은 선호하지 않았는데, 막상 해보니까 나쁘지 않았다. 라인전이나 운영할 때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한다. 써야 할 상황이 나오면 쓸 생각"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남대근은 "지금 순위는 결코 안전하지도 높지도 않다. 몇 경기가 없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소중하다. 발전도 중요하지만 승리를 목표로 하고 싶다"라고 하반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