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갑자기 코트 탈출...프랑스 테니스 유망주, 알고 보니 "토일렛 이슈"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5.27 15: 19

프랑스 테니스 유망주 아르투르 게아(21)가 프랑스오픈 데뷔전 도중 갑작스럽게 코트를 뛰쳐나가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단순 해프닝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극심한 복통과 폭염 속에서 벌어진 긴급 상황이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25일(한국시간) "게아의 프랑스오픈 첫 본선 경기는 경기 중 화장실로 뛰어간 장면과 함께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게아는 지난 24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카렌 하차노프와 맞붙었다. 생애 첫 프랑스오픈 본선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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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경기 초반부터 이상 신호가 나타났다.
1세트 게임스코어 1-4로 밀리던 상황에서 게아는 갑자기 주심에게 다가가 다급하게 화장실 사용을 요청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주심 역시 당황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테니스에서는 경기 도중 선수의 임의 퇴장이 엄격하게 제한된다. 화장실 휴식 역시 보통 세트 종료 후 허용된다.
그러나 당시 게아 상태는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려운 수준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게아는 경기 당일 아침부터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었다. 여기에 프랑스 현지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까지 겹치면서 복통 증세가 급격히 심해졌다.
처음에는 주심도 규정상 코트를 떠날 수 없다는 점을 설명했다. 하지만 게아는 계속해서 긴급 상황임을 호소했다.
이후 의료진으로 보이는 관계자들이 직접 게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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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아는 먼저 의사가 누구인지 확인한 뒤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단순 복통 수준이 아니라 화장실까지 참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알려졌다.
처음에는 상황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했던 현장 관계자들도 곧 긴급 상황이라는 점을 인지했다.
결국 게아는 코트를 빠져나갔다.
하차노프 범실로 자신의 게임 포인트를 따낸 직후 게아는 라켓을 광고판 근처에 내려놓고 곧바로 화장실로 달려갔다. 이후 복귀한 뒤에는 복통 완화를 위한 약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끝내 정상적인 경기력은 나오지 않았다. 게아는 결국 하차노프에게 패하며 프랑스오픈 첫 본선 무대를 1회전 탈락으로 마무리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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